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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우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로 무섭지. 어른들이 유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것은 정말로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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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SSEN 쎈 수학 1 (2018년 고2~3년용) - 수학의 쎈 힘을 키우는 사전식 개념 기본서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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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진은 엑박이 심한것같아 첨부하지 않았습니니다!

쎈을 초등학교때부터 사용한 사람으로서 개념쎈은 낮설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사용해보니 진짜 좋은 문제집이였습니다

우선 개념쎈 이니만큼 개념이 탄탄히 잘 설명되어있고

쎈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는 유형별 설명도 되게 잘되어 있었습니다

특강이라고 하는 좀더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설명공간도 있었고

중단원 연습문제는 세 단계로 나누어져 있어 기본부터 심화문제까지 모여있습니다

나.바.힘 이라는 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너도 당연히 들어가 있었고요

여튼 개념쎈 처음 사용해봤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문제도 적당한 것 같고, 무엇보다 설명이 제대로 되있어서 독학하는데도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사용 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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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 올림픽 사수 작전 좋은책어린이문고 13
에일린 오헬리 지음, 니키 펠란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받아 본 순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책인거 같았죠. 아니나 다를까 4학년 큰 딸아이가 "어? 엄마. 이 책 시리즈에요. " 하면서 맨 뒷페이지의 책 소개면을 펼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아이에게 도서관에서 빌려 준 적이 있는 책이던 걸요.  겉 표지만 봤었지만 그림만 봤어도 참 재미있겠다 싶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얘기가 나온 거 였어요. 제가 읽기 전에 먼저 어떤 얘기인데 그렇게 재미있냐고 하니 페니는 요술연필이고 필통 안에 들어 있는 필기구가 다 나오며 랄프가 주인이다...." 며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제가 먼저 읽어야 하는데 울 딸이 먼저 읽겠다해서 제가 양보를 했죠. 한참을 읽고 책을 덮더니  " 야~! 이 얘기는 더 재미있네. 필기구들이 사람처럼 올림픽을 해. ㅋㅋㅋ"  때마침 올림픽 경기에 맛들여 있던 때라 저도 시기적절한 책이 왔구나 싶었죠. 읽는 중간 중간에 아이에게 등장인물에 관해 물어보면서( 필기구의 이름과 종류가 사실 금방 파악이 안되더라구요. 아이에게 타박좀 받았죠.ㅎㅎ)다 읽었습니다. 참 기발하죠? 늘 우리곁에 있는 연필과 지우개 펜들이 감정을 느끼고 그 주인에 관해서 얘기도 나누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위해 노력을 하고... 엄마인 저는 기발하고 재미있다 정도로 느끼는 게 다였지만 아이들은 아마 자신의 필통 속 필기구를 떠올리며 상상 속으로 빠져 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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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인도 수학 1 - 초급편, 수학 영재들의 계산 비법 초등 인도 수학 1
다카하시 세이치 지음, 니얀타 데슈판데 감수, 고선윤 옮김, 김남준 감수 / 서울문화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딸아이가 4학년이 되면서 엄마인 제가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의 노력은 그대로인데 수학의 수준이 조금씩 높아져서 성적이 내려감과 동시에 아이가 자신감을 잃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무엇이 문제일까 학교 선생님과 상의를 해 본 결과 단순히 문제집을 몇권 더 풀어서 해결 될 게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지요. 수학의 접근 방법에 있어서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복습함과 동시에 수학을 놀이로 접근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아이랑 같이 대형서점에 나가 보았습니다. 아이가 독서광이라 저도 나름 수학에 관련된 책을 어느정도 읽히고는 있었는데 그렇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엄마인 저로서는 신기하기까지한 - 그런 책들이  많은지는 저도 미처 몰랐었던거였죠. 인도수학에 대한 얘기는 이미 들어본 적이 있었지요. 이웃집에 갔는데 그 집 아이가 인도수학에 관한 책을 읽고 있더라구요. 아이의 반응은 정말 재미있어 한다고.... 일일이 다 풀어보고 익히고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도 서평단에 응모하여 책을 받게 되었죠. 아이들 재우고 제가 읽어보고 풀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신기한지요. 옆에서 tv보는 남편에게 제가 문제를 퀴즈처럼 마술처럼 내고 풀어보았답니다.남편도 어떻게 그렇게 쉽게 풀수가 있냐면서 궁금해 하더라구요.  어떻게 인도 사람들은 그런 규칙을 스스로 알아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초등인도수학>을 3번은 읽고 풀고 익혀야 한다고 저자는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고의 발상.  똑같은 문제를 왜 우리는 그렇게 한결같은 방식으로만 풀고 있어야만 했을까요? 이렇게 재미있고 신기한 수학계산을요. 이웃집 아이가 보던 책과 <초등인도수학>책의 차이는  책 내용 자체가 딱딱하지 않고 학습지 같지 않고 사이사이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죠. 또  말풍선으로 된 설명이 정말 만화책과 같은 느낌을 줘서 전혀 지겹지가 않아요.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한번 두번 세번을 읽어본다면, 풀어본다면, 어느새 우리 아이는 수학에 큰 흥미를 갖게 될 거 같아요. 다음 날 아이가 저에게 와서 곱하기 문제를 내 보더라구요. 정말 신기하다면서...  이렇게  접근해 간다면 우리 아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충분히 되찾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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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속마음을 척척 읽어내는 어린아이 심리학 - 아이와 함께 크는 엄마 5
홍기묵.한미현 지음 / 팜파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10살. 7살. 4살의 아이가 있습니다. 큰 애를 키우면서 나의 분신인 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아이는 엄마의 말을 잘 따라서 아이의 마음을 살펴봐야 할 필요가 없었지요. 마냥 행복했습니다. 둘째가 태어나고 저는 첫째가 아닌 둘째의 마음을 알지 못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여전히 첫째는 엄마의 말대로 행동하는 '착한아이, 순한아이'였지만 둘째는 도대체 한 배에서 나온 애라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로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아이를 키우느라 힘들어서, 저의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인 줄로 생각하고 아이의 마음을 읽기보다는 저를 반성하고 저를 살피려 하였습니다. 부모의 심리학에 관한 책도 보며 정말 제 자신을 꾸짖고 부정하고 위로하기도 했지요.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다 셋째가 태어나고 전 비로소 아이들의 각가의 성격이 다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와중에 첫째는  점점 자신의 성격이 나오기 시작했구요, 저의 분신이 아니더군요.ㅎㅎㅎ

 

며칠 전에 큰 아이의 성격을 인정하기 위한 저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누구 닮았냐라고 말하기 보다는 '너는 그렇게 하는 게 더 행복하구나' 라고 인정하기 위한 엄마의 노력이었지요. 성격검사를 해 봤더니 저랑은 정말로 25%정도만 비슷하고 나머진 정 반대의 성격이더라구요. 물론 환경에 의해 바뀌긴 하겠지만 아이가 어떤 성격인 줄 아는 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아이의 행동이 왜 그러했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정말로 궁금했습니다. 막내인 4살 아들의 성격이 두 누나들과 너무나 다르고 강해서 아이셋을 키운 엄마답지 않게 또다시 힘들어지더라구요. 처음에 책을 받고는 우리 아이의 나이에 해당하는 글만 먼저 읽어봤습니다. 입에서 절로 "맞다,맞다"소리가 나오는 거 있죠. 그리고 " 아~. 그래서 그렇게 행동했구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무슨 검사표처럼 책의 소제목을 갖다가 체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왜 아빠보다 엄마를 너무너무 좋아하는지. 또 나름대로 뻔한 거짓말을 하게 되는지. 또 아이가 화가 무지나서 과격한 행동을 했을 때 엄마가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정말로 생활하면서 아이와 직접 부딪쳤던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는 지금 시점에서 그런 문제가 왜 생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처음부터 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좀 더 일찍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면 아이의 마음이 안 다치게 말을 했을 것이고 아이의 엉덩이를 때리는 일이 없었을 텐데요.... 또 아이가 두 누나들 밑에서 자라서 잘 형성되고 있는 성격도 체크가 되기고 하구요. 역할 놀이는 확실히 하고 있거든요.ㅋㅋ

 

한 가지 이 책에는 5살까지의 마음만 살펴보고 있는데 그 이후의 아이들의 마음은 어덯게 알아볼 수 있을지 알고 싶네요.

 

 

엄마의 길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잇어서 웃음이 있는 것이겠지만요 막상 그 순간이 되면 또다시 엄마는 좌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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