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역사 - 소리로 말하고 함께 어울리다
로버트 필립 지음, 이석호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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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작가는 음악이 뭐냐며 질문을 하며 시작한다. 음악은 장르가 엄청 많이 있지만 결국엔 듣기 좋은 소리를 내는 거 아닌가 하고 답을 내릴 것이다. 그랬을 때 듣기 좋은 소리는 무엇이며 그것을 내기 위해 우리가 하는 행위는 무엇일까 질문을 던진다. 그렇게 물었을 떄 가락과 화음,화성,리듬,박자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음악의 근본이 아니라고 한다. 태어나기 전부터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우린 그때부터 여러 소리를 듣는다. 그땐 어머니의 소리가 가장 잘 들릴 것이고 활동량에 따라 소리가 또 달라질 것이다. 그러면 인간만이 그런 소리를 통해 음악을 연출이 가능할까 묻는다면 인간에 특정된 것이 아닌 동물 또한 포함된다. 화남, 비명, 울음 등등의 소리를 지를 때 시끄럽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것 또한 음악적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아예 음악을 한다고 노래를 부른다라는 표현을 붙이는 동물이 있기도 한다. 고래나 참새처럼. 이렇게 보면 어떻게 생각했을 때 음악이 모든 것을 이어준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지 모르겠다. 우리가 기분이 안좋을 때나 우울할 때 굳이 그런 느낌이 아니라도 항상 음악을 즐겨듣곤 하는 것처럼. 책은 이 장장한 음악의 근원을 기행하듯이 스쳐간다. 동아프리카라는 땅의 유인원이 진화하면서 인간이 되고 그때부터 노래를 부르고 손뼉을 치는 그런 모습들이 그려진다. 이후 그들은 직립도 터득하며 머리와 목구멍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폭넓은 발성이 가능해졌다. 이후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과정을 밟아가면서 어떻게 음악이 성장하는지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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