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되어 간다는 것 - 나는 하루 한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난다
강민호 지음 / 턴어라운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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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란, 그대가 18세 때까지 얻은 편견을 집대성한 것이다."
-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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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되어 간다는 것 - 나는 하루 한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난다
강민호 지음 / 턴어라운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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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답지 않은 모습으로 사랑받을 바에는 본연의 내 모습 때문에 미움 받는 게 낫다."
- 커트 코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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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잡는 Low GL 다이어트 요리책 - 뱃살 빼는 요리는 따로 있다! 요요 없고 실천 쉬운 다이어트 식사법 더 라이트 건강 요리책 시리즈
남기선.더 라이트 편집부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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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수피로 배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정신 차려보니 더라이트까지 구독하고 있었다.
더라이트 1월호에서 예고편을 미리 봤던 뱃.다.책도 어느 순간 장바구니에 담아뒀다 질렀다.
배송을 받고 '이걸 내가 왜 샀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왜 샀는지는 내가 더 잘 알고 있다. 배가 고민이니까.
나에게 고민이 되는 부위는 허벅지도 팔뚝도 아니고 배였다.
요즘들어 통통하단 소리는 안 들어도 몸이 통자여서 항상 내장지방이 있는 건 아닐까 불안했다.
(게다가 우리집엔 당뇨 병력이 있다.)
운동도 해 보고, 저녁으로 채소만 먹어보기도 했는데 효과는 별로였다.


'다이어트' 요리책이라고 쓰여있기는 해도 일반적인 칼로리kcal 다이어트가 아닌 GL 다이어트 요리책이다.
음식 섭취 후 혈당의 변화 정도를 수치화 한 GL이 낮을 수록 탄수화물이 천천히 소화 및 흡수되어 다이어트와 식욕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요즘처럼 영양이 과잉한 시대에 당뇨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에게도 권하는 요리들을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GI나 GL에 대해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 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관심을 받아왔고,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식사법으로 실천하고 계셨다.

차근차근 GL에 대한 이론과 low GL을 실천할 수 있는 식사법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마치고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레시피들이 이어진다.
왠지 건강한 밥은 맛이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연관 단어로는 병원밥과 절밥이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뱃.다.책에는 한 끼마다 맛있으면서도 low GL을 실천할 수 있는 메뉴들이 실려있다는게 실천 용기를 북돋아줬다.
앞에서 한국인의 혈당을 올리는 데 큰 몫을 한다는 찌개도, 붉은 양념이 잘 밴 볶음밥도
김치 x 치즈 콜라보의 먹음직한 덮밥 요리법들도 포함되어있다.
목차에는 쌈밥부터 비빔밥, 볶음밥, 덮밥, 면요리, 샐러드, 일품요리가 각각 낮은 GL의 순서로 나눠져있었다.
탄수화물의 보고 면요리도 곤약면이나 메밀면, 통밀 스파게티등으로 요리 종류가 다양해서 매일 먹어도 지겹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설레였다.
'혈당 관리 식단'
맛이 없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았다.
 
tv에서 뭐가 어디에 좋다라거나 채소,과일을 많이 먹으라는 이야기는 꾸준히 있어왔다.
'채소'하면 샐러드밖에 떠오르지 않는 나는 그게 참 어려웠다.
한식과 함께 먹기엔 난감하고, 채소를 적게 먹고 있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뱃살이 꺼지지 않는 이유를 알았다.
내가 탄수화물 섭취가 너무 많은 빵떡순이라는 걸.
탄수화물 = 당인데, 나는 빵도 떡도 과자도 좋아했고 심지어 반찬 없이 맨밥으로 끼니를 떼우는 일도 잦았다.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지는 않았지만 배가 불러도 먹는 걸 참을 수 없다는게 고민이었다.
별 기대없이 매 끼를 로지엘로 챙겨먹는다기보단 기반을 둔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떠먹여주는 레시피의 대명사 수피를 만든 레시피팩토리에서 나온 책이니 만큼 요리 자체에 대한 걱정은 접어둬도 괜찮다.
라면도 못 끓이던 시절에 적당량이라거나 살짝같은 어정쩡한 단어가 쓰이면 난감했는데,
g과 한 줌, 한 스푼등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 지 나와있어서 절대 어렵지 않다.

조리시간이 짧다는 것도 장점.
원디쉬의 1인분 레시피라 좋고, 길어도 30분 완료.
 미리 해뒀다가 아침으로 먹어도 좋고, 도시락으로 싸기에도 편한 메뉴들이다. 


가장 중요한 효과는 빨리 나타났다. 삼일 째에 뭘 두고왔나 찜찜할 정도로 몸이 가뿐한 걸 확인하고
허리둘레를 재어 보니 5mm가 줄어있었다. 
식사시간도 늘었다.
이전에는 잡곡밥을 먹어도 백미 비율이 높다 보니 100번을 목표로 숫자까지 세어가며 씹어도 20번을 세기도 전에 녹아 없어져있었는데,
현미밥은 아무 생각없이 씹고 있어도 식사 시간이 2~30분이 걸린다.
자연스럽게 먹는 동안 차곡차곡 포만감이 쌓여서 밥 먹는 도중부터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
허전감을 느낄 새가 없어 군것질을 찾지 않게 된다.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 돌아서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평소보다 많이 먹어도 자연적으로 당이 적은 걸 골라 먹어서 그런지 몸이 가볍다.
밀가루를 먹어도 통밀이니까, 유기농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

다이어트가 가장 어려운 건 엄마들인 것 같다.
얼마전에 조카가 와 있었는데, 하루가 백년 같은 건 기분탓...이 아니다!!
그렇게 활동적인 아이를 봐야 하니 밥은 굶을 수 없고 눈을 뗄 수 없으니 운동도 할 수 없고.
이 책이 답이다. 저염 메뉴가 대부분이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따로 밥을 만들 필요 없이 아이와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아서 더욱 좋다.
드라마틱하게, 빠르게 눈에 확 보이지는 않지만 먹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정말 신기했다.



 

 

 

 


뱃살 외에 부수적으로 느꼇던 효과로
가벼운 몸과 수월해진 식탐 조절을 꼽고 싶다.
먹는 걸 주체할 수가 없어서 인 지 알게 모르게 몸이 무거웠는지 lowGL을 실천하면서 몸이 부쩍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밥이 더 맛있어져서 좋아하던 과자를 먹었는데 이상하게 찝찝한 단맛에 괴로워서 손을 놓게 되었다.
견과류나 과일로 간식이 충분해졌고, 모든 게 규칙적이 되어갔다.
항상 왜 나만 이럴까, 충분히 노력하는데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것을 몸에게 주니 몸도 나에게 보답하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

그리고 레시피팩토리 뿐 아니라 영양학 박사님께서도 함께 만들어서 그런지 영양면에서도 영향이 있었다.
다이어트 식사법을 실천하는 동안 전보다 운동양을 2~3배 줄였는데도, 운동 효과가 훨씬 커서
내가 항상 꿈꿨던 사다리꼴 허벅지도 좀 보이고,  전보다 꽉 잡힌 다리가 눈에 띄어서 신이 났다.
보통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듣는 소리 중 하나가 '불쌍하다' '안쓰럽다'인데,
나는 오히려 단백질과 채소 섭취가 늘어서 더 잘 먹고 지냈다. 티 안나는 다이어트하기도 딱 좋다.
제대로 된 '삼시세끼'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었다.


제목처럼 뱃살과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지만
식이조절이 안되서 괴로운 사람에게도 꼭 권하고 싶다.
 

 

* 좀 더 자세한 실천기와 변화는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http://blog.naver.com/backhandbb/220624159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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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잡는 Low GL 다이어트 요리책 - 뱃살 빼는 요리는 따로 있다! 요요 없고 실천 쉬운 다이어트 식사법 더 라이트 건강 요리책 시리즈
남기선.더 라이트 편집부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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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있는 부위, 쉽지 않은 부위에 관한 책이라 진짜 기대되요! 얼른 구매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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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 법정과 최인호의 산방 대담
법정.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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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시끄러울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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