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몇 만원이라도 아껴보려고 아빠 세금 신고를 도와드린 적이 있다.
간소화 된 프로그램덕분에 나는 기입만 하면 됐지만 온통 모르는 단어 투성이에 그마저도 오류가 나면
도통 어디서부터 잘못된 줄 모르겠어서 당황했었다.
도움을 받으려고 전화를 하면 나같은 사람이 많은지 하루종일 대기해야 할 정도로 막막했다.
그 뒤로 세금이나 회계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쉽게 시작하기 어려운 분야가 아니어선지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전에 경제란 주제를 만화로 쉽게 풀어놓은 만화경제학을 재미있게 읽어서
그림이 그려진 이 책에 관심이 갔다.
이 책은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세태크에 관한 책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어차피 낼 수밖에 없는 세금이라면 조금이라도 덜 내면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장인과 사업자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내야 하는 세금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필요할 때 간편하게 찾아보기 좋다.
재테크 서식이 들어있는 CD가 부록이어서 따로 찾아쓰지 않아도 되어서 더 좋다.
공부보다는 필요한 부분만, 하나부터 열까지 이용하고 싶을 때 딱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