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빛 태극권 강의록
박종구 지음 / 정신세계사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그동안 많은 종류의 태극권 서적이 나왔지만 그러한 서적들 중에서 정만청 노사님의 정자태극권과 함께 개인적으로 명작이라고 여기는 서적 중 하나이다. 주로 진가 노가식의 몇가지 가결에 대한 설명만이 실려 있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명인에게 하루 세미나에서 들어 볼 수 있는 내용 보다 많은 것들이 실려 있다고 여긴다.

물론 실제 연공 동작을 눈으로 보는 것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만이라도 나온것이 어디랴... 연공 중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는 내용으로 각 가식에서의 주의사항과 인체의 반응과 특정 감각이 일어나는 부분 그리고 태극권 수련시 느껴지는 경계 등에 대해서 까지 설한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또한 절반 정도는 손록당 노사님의 무학권보 중 하나인 권의술진을 번역하여 실어 놓았는대 그 내용이 참으로 좋다. 권의술진은 태극,팔괘,형의 내가삼권을 연공하면서 주의해야할 점과 여러 노사님들의 연공 중의 중요 가르침 들을 발췌하여 손록당 노사님께서 자신의 체험과 함께 손 노사님 말년의 가르침을 수록한 명저 이다. 위에 박종구 원장님의 태극권에 대한 소개도 좋지만 이 권의술진에 대한 부분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서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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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마더 데레사 지음, 앤서니 스턴 엮음, 이해인 옮김 / 황금가지 / 199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 됩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가르침이 담긴 서적이며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묵상은 침묵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부분은 평소 내가 묵상이나 기도를 하면서 순수하지 않고 그저 어떠한 것을 막연히 바라기만 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그것은 기도가 아니며 단순히 나의 욕망의 투정을 속으로 쌓고 투덜대어 보는 시간이었으며 묵상은 더이상 묵상이 아닌 속으로 무조건 떠들어 대는 시간이었을 뿐입니다. 달라이라마 성하님의 책들과 함께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이 책은 그저 아무것도 하려 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으며 머리속에서 외치는 무수한 말들마저 침묵하고 있는 시간 속에서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경이로운 세상을 볼수 있게 하였으며 그 세상속에 자신을 던져 가슴뛰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깨우침을 준 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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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차크라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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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단 좋은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서적은 미국에서 출판된 차크라힐링 이라는 서적과 약 60%가 일치하는 서적 입니다. 나머지 10%는 이 서적에 있는 내용이며 가장 중요한 차크라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에 대한 부분이 30%를 차지하는대 그 부분은 빠져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차크라힐링에 대한 공부를 하신후에 책을 쓰시다 보니 어떻게 일치를 한것인지는 자세히는 모르지겠만 저의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두책이 디자인이나 스타일에서도 유사성이 보이니...

어찌되었든 차크라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국내의 실정에 입각하여 본다면 이 서적만 해도 참 좋은 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좀 나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 정도의 자료만으로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고 여기며 부록으로 들어있는 차크라 명상용 카드(?) 등을 감안한다면 가격도 적절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차크라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신 분들이나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명상법을 익히시고 싶으신 분들께 한번 권해 볼만한 서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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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수련의 길잡이
유인학 지음 / 초록배매직스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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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좋은 서적인데 절판이니 좀 아쉬운 감이 있다. 현재 국선도는 국회의원들과 사회 고위층 인사 부터 서민들에 이르기 까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수련하고 있는 문파이다. 하지만 처음 창시되어 전파된 시간에 비해서는 일반 사람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수련에는 관심은 있으나 국선도를 직접 접해본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그동안 국선도에 관한 몇가지 책들이 나왔지만 대부분 일반 사람들 보다는 국선도 수행인이나 실제 선도 수행을 오랜시간 관심을 두거나 행해온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적이었다.

하지만 이 서적 같은 경우에는 국선도의 기혈유통순행법 등을 기초적인 부분들을 발췌하여 친절한 설명과 함께 기초적인 호흡법에 대한 설명과 의념과 의수에 대한 해설 들이 비교적 평이한 언어로 설명되어 있다. 국선도에 관심이 있으나 도장에 다니시기 힘드신 분들... 또는 국선도라는 것이 무엇인지 수련은 어떠한 방식으로 행하는 것인지가 궁금하신 분들... 평소에 심신을 강건하게 할 간단한 체조나 도인술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해 주고 싶은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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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기공 건강법
안덕해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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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내경일지선의 반지법과 열신법에 대해 소개된 서적이다. 다른 기공과는 달리 입정과 의수를 강조하지 않으며 열신법 시에는 그저 특정 호흡과 의수가 없이 전신을 관조하며 동작을 연결하여 진행하기만 한다. 오히려 그러한 점으로 인하여 명상 상태와 평상시의 상태의 접목이 한결 쉬워지며 실질적인 신체에 대한 컨트롤이 깊어진다. 또한 동작이 그리 어렵지 않아 쉽게 배울수 있으며 그 효능 역시 다른 기공법 들에 비하여 전혀 손색이 없으며 깊이가 있다.

또한 열신법 외에 기본공에 해당하는 마보참춘과 병행하며 연공하는 반지법 역시 지루하여 금방 포기하기 쉬운 참장공을 지루하지 않고 좀더 색다르게 만들어 준다. 참장공을 하며 의식이 깊어진 상태에서 손가락을 미묘하게 움직이며 그로인하여 전신에 감지되는 신체 감각을 느끼다 보면 어느세 시간은 훌쩍 지나버리게 된다. 보다 낳은 삶을 위하여 신체를 쾌적하게 하며 기분을 상쾌하게 할 수 있는 손쉬운 기공법 한두가지를 배워 보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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