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물고기도감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노세윤 지음,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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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번에 아이와 함께 한 책은

진선아이에서 나온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이에요~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물고기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동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그 중에서도 물고기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는 편이라서요...

아이가 어릴 때 부터 하나씩 함께 익혀 간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을 만나보게 되었네요~

진선아이에서 나온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

물고기란 생물을 다루고 있는 만큼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여 환경보호를 신천하고 있군요~ㅎㅎ

다른 어떤 책보다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의 차례에요~

크게는 계절별로 살펴보는 물고기, 다양한 물고기의 세계, 물고기 자세히 알아보기

요렇게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네요~

차례만 봐도 왠지 물고기에 대해 친해지는 것 같고

물고기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ㅎㅎ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봄여름가을겨울에 만날 수 있는 계절별 물고기를 제일 먼저 알려주고 있어요~

계절별로 만나는 물고기가 다를다는 생각은 안해봤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계절별로 구분해서 알려주니 좋은 것 같네요~

관련 교과를 알려주고 있어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그럼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 중 요즘 계절인 여름에 대한 물고기를 한 번 만나볼까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데 말이죠~

갈겨니, 참갈겨니, 피라미, 치리, 숭어 등이 있군요~

갈겨니랑 참갈겨니...구분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크흑 다 거기서 거기 같은데 말이죠~

구분하고 이렇게 도감까지 만든 사람들을 생각하니...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이 물고기들의 특징은 물 위로 잘 뛰어 오른다네요...

살펴보기를 보면 물고기들이 왜 물 위로 뛰어 오르는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서, 몸에 붙은 기생충을 떼어 내기 위해서, 상류로 이동하기 위해서...

물고기들의 습ㅇ성에 따라 물 위로 뛰어 오르는 이유가 다른 거였네요~

여름 하면 역시 갯벌체험이겠죠?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에서는 갯벌에서 생활하는 물고기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요~

짱뚱어, 망뚱어, 개소겡...이름도 참 생소하고 모습도 새롭네요...^^;;;

몰고기인데 아닌 것 같고...약간은 징그럽고...크~

아직 갯벌체험을 못해봤는데 말이죠...가기 전에 읽고 가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 중 다양한 물고기의 세계에서 하나를 뽑아 보면...

요 원시의 특징을 남아 있는 물고기가 제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

고생대 중간인 데본기에 멸종된 턱이 없고 입이 둥근 형태의 지구 최초의 물고기의 특징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 물고기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칠성장어와 다묵장어...장어라고 다 같은건 아닌가 봐요~^^a

철갑상어도 원시 물고기의 특징을 갖고 있다는데요 바로 굳비늘(골질로 이루어진 딱딱한 물고기의 비늘)이래요.

정말 생소한 말들이 많이 나오네요...너무 모르고 있었던건가? 싶으면서 알게 되어서 좋더라구요~ㅎㅎ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에서 물고기 자세히 알아보기에서는

이렇게 물고기의 주요부분에 대해서 알려주고 물고기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물고기는 머리, 몸통, 꼬리, 꼬리지느러미 이렇게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고 하네요~

곤충은 머리, 가슴, 배로 나뉜다는 것은 들어봤는데요...

물고기는 이렇게 나뉜다는 건 처음 들은 것 같아요~모르는게 진짜 많은 것 같죠? ^^a


몰고기의 여러 가지 체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요...

장어형, 리본형, 방추형, 종편형, 측편형, 구형 이렇게 총 6가지 모양으로 구분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물고기를 보면 이런 식으로 나눠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흐~

몰고기 지느러미의 역할과 동작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짝지느러미와 홑지느러미로 나뉘고 각 지느러미마다 하는 일이 다르다니 신기하더라구요~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에서는 찾아보기가 마련되어 있어

책을 읽은 후 관련 내용을 보다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각 물고기가 나온 페이지를 찾아가며 내용을 읽어보면 물고기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겠죠?

뿐 만 아니라 초등교과과정 연계 정보도 함께 싣고 있어

교과 학습할 때 함께 하면 더욱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아이에게 다소 어려운 내용이고 물고기가 거기서 거기로 보이겠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혹은 갯벌 체험 같이 물고기를 만나러 가기 전이나 만나고 온 후

이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을 한 번 더 읽어 본다면 점점 물고기에 대해 친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봄여름가을겨울 물고기 도감을 통해 모르는 물고기도 많이 보고, 물고기의 특징도 알게 되고...

무엇보다 물고기를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앞으론 더 자주 생각해 보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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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마을의 외톨이 아저씨 미래 환경 그림책 10
이경국 그림, 김수희 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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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와 함께 한 책은...

미래아이에서 나온 방사능 마을의 외톨이 아저씨(김수희 글, 이경국 그림)에요.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때...아~이 주제를 어떻게 접근한다는 거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어떻게 보면 무겁고 다루기 힘든 주제인 것 같았거든요...^^a

그런 만큼 이 책은 꼬~옥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런 주제의 내용은 책을 통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책의 시작은 이렇게 후쿠시마 현의 작은 시골에 사는 유키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가까운 곳에서

엄마, 아빠, 강아지 샤샤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던 유키네 가족~!

넓은 마당에서 샤샤와 신나게 뛰어 노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이지요?

그러던 어느날...


큰 지진이 일어난 뒤 원전이 터지고 말았어요~!

원전에서 무시무시한 방사능이 새어 나와 유키네 마을도 덮쳐 버렸어요.

원전 가까운 곳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를 해야했죠.

하루 아침에 정든 고향을 떠나게 된 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하고 슬플까요?

유키네 가족도 가까운 도시에 사는 이모네 집으로 가기로 했는데요...

이모에게 미안해서 샤샤까지는 데려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가족인 샤샤를 혼자 두고 떠나게 된 유키는 더 슬펐겠죠?

사람들은 떠나지만 따라 갈 수 없는 가축들...

버리고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해하지만...

버려진 입장을 생각하자니 버리고 떠나는 사람들이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하더라구요...

방사능에 오염된 물은 마시면 안 돼.

방사능에 오염된 흙도 만지면 안 돼.

그 흙에서 자란 식물도 먹을 수 없어.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방사능이 묻은 음식을 먹으면 몸속도 오염된다는...

오랜 시간 사라지지 않고 생명을 갉아 먹는다는...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면 좋을 것 같죠?

그러던 어느 날...텔레비전을 보던 유키네 가족은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돼요~

죽음의 땅이 되어버린 유키네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사는 사람이 있다는 걸 말이죠.

이웃집에 살던 나오토 아저씨 말이에요~!

나오토 아저씨는 친척 집으로 간다고 했는데 말이죠...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친척 집을 찾아 떠났던 나오토 아저씨...

자신의 가족을 걱정한 친척들의 문전박대에 하는 수 없이 떠돌아 다닐 수 밖에 없게 되었대요~

대문틈 사이로 보이는 나오토 아저씨의 모습과 문에 손을 대고 있는 친척의 모습 그리고 회색의 배경...

친척의 매정함과 나오토 아저씨의 슬품이 묻어나는 장면인 것 같아요...

내 가족이 소중하긴 하지만...다른 사람들의 경우 받아주기도 했을 텐데 말이죠...쩝

대피소를 찾아간 나오토 아저씨...

꽉 찬 사람들로 인해 거기도 머물 수 없었다고 하네요...

꽉 찼지만 한 명을 더 받아줄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둘도 아니고 셋도 아니고 아저씨 한 명을 말이죠...

다들 같은 어려움과 슬픔을 가진 사람들일 텐데 말이죠...

떠돌이 생활에 지친 아저씨는 집에 두고 온 고양이들도 걱정되고 해서

죽더라도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결심했대요.


"아직 이렇게 살아 있는데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개든 고양이든 사람이든, 살아 있는 생명은 다 마찬가지야."

나오토 아저씨는 그렇게 고향 마을에 홀로 남아 동물들을 보살피기로 마음 먹었대요.

동물들이 살아 있을 때까지, 아저씨가 살아 있는 날까지 말이죠...

아저씨의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나오토 아저씨를 위해 먹을 것과 필요한 물건들을 보내 주는 등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요.

동물을 안타깝게 여긴 나오토 아저씨의 마음도 그런 나오토 아저씨를 돕는 사람들의 모습도

아직까지는 참 따뜻한 세상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 덕에 하루하루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책 뒤의 작가에 말이에요~!

이 이야기는 나오토 아저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거라네요.

아저씨도 아저씨가 돌보는 동물들도 아직 무사하다니 정말 다행이죠?

방사능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예로 들며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방사능을 위험한 칼에 비유한 표현...참 적절하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방사능 피폭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거래요.

핵무기를 없애고 원전을 줄이는 인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네요~

그를 위해서 우리들이 시작해야 하는 일까지 알려 주고 있어요!

에너지 아껴 쓰기...이 작은 실천이 원자력 발전소를 줄일 수 있는 첫걸음이라니

아이는 물론이고 저도 더 많이 노력해야겠어요~^^a

책을 전체적으로 보게 되면요...방사능 마을의 외톨이 아저씨지만...

그 주위는 항상 초록 물결이에요~!

친척 집을 찾아간 아저씨가 나온 장면이나

이모네 집에 간 유키가 갑상샘암에 걸렸다는 것을 말해주는 장면에서는 회색 빛인데 말이죠.

외톨이 아저씨라 아저씨가 있는 곳이 어둡고 쓸쓸할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참 신선하면서도 희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a

다소 무거운 내용일 수도 있었지만 아이와 함께 잘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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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랑 놀자 창의성과 감성을 길러 주는 예술 교육 그림책 4
누리아 로카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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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와 만난 책은

개암나무에서 나온 영화랑 놀자(누리아 로카 글,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토트 옮기)에요.

예술의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예술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만들어진

예술이랑 놀자 시리즈 중에 하나인 이 책은

어린이의 창의성과 감성을 고루 길러 주는 예술 교육 그림책이에요.

상상하는 것들을 실제로 표현해 주는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네요~

영화를 좋아하지만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딱~인 책이겠죠?

영화관에 간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별도의 목차가 없지만

두 개의 기계, 아주 작은 사진들, 만화 영화, 꿈의 공장, 무대 장치와 소품, 생생한 영화 음악,

놀라운 속임수 조명, 이동 촬영, 현실이 되는 즐거운 상상!, 편집,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훌륭한 조수 컴퓨터,

최고의 영화는…, 나도 감독!, 한 걸음 더 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어요.  

두 개의 기계에서는 영화를 스크린에 나타나게 하는 카메라와 영사기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카메라로 찍은 것들은 필름에 기록되는데요

영사기로 이 필름을 확대해서 스크린에 비춰지게 되는 거죠~ 

작은 필름이 화면에는 커다랗게 비춰진다니...정말 신기하죠?

이렇게 생각해 낸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a


놀라운 속임수, 조명에서는 한밤중 동굴 안에서 있을 경우

일어나는 일을 알 수 있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등장인물이 든 촛불이나 희미한 전등, 혹은 달빛으로 인해 밝게 보이는거 같지만...

사실은 조명이 빛을 빛추고 있다네요~

조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네요~^^a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배우, 영화 감독처럼 표면에 드러난 사람들 말고도

시나리오 작가, 카메라맨, 분장, 소품, 무대 장치, 조명, 음향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필요하다네요~

이 모든 사람들이 조화롭게 움직여야 영화가 탄생한다니...

이들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게 되겠죠? 그리고 이러한 직업들을 장래희망 중 하나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도 같네요.


나도 감독에서는 상자를 이용해 간단히 카메라를 만드는 방법과

이 카메라를 이용해서 카메라맨이 된 것 처럼 활동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촬영 기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요...

알아두면 영화를 보면서 아~어떤 기법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만화 영화의 원리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공책을 이용해서 간단한 만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거죠~!

되도록 같은 위치에 그림을 그리되 그림 하나하나를 아주 조금씩 달리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친절히 나비가 움직이는 모습이 나와 있어서 그려 보았어요~!

그림 실력이 아주 많이 부족해서 부끄럽지만...

아이에게 움직이는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ㅎㅎ

완벽하진 않지만...이 그림들을 모아서 촤라락 넘긴 결과...

나비가 움직이긴 하더라구요...흐~ 요걸 활용해서 사람이 달리는 모습 등 응용해 보면 더 좋겠죠?^^a


한 걸음 더 코너에서는 영화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코미디 영화, 로맨스 영화, 공상 과학 영화, 액션 영화, 공포 영화,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영화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어 이들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어요

카메라 롤! 액션! 컷! 이란 용어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액션이랑 컷은 많이 들어 봐서 알 것 같은데요...

카메라 롤을 생소하더라구요~읽어 보니 녹화를 시작한다는 뜻이래요~

아~이렇게 또 하나를 알고 갑니다~ㅎㅎ

감독의 액션이란 말에 스텝이 검정색 작은 판인 클랩스틱을 탁 소리 나게 치는 장면을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이 클랩스틱 소리가 나면 배우들이 연기를 시작하는 거라네요

그리고 클랩스틱에는 촬영 장면의 번호가 적혀 있어 이 번호를 보고 어떤 장면인지 쉽게 알 수 있어 

편집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네요~

영화...이제까지 보기만 하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영화랑 놀자를 만나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게 되고

부족하지만 아이와 함께 책에 주어진 만화 영화도 만들어 보면서

영화와 조금 친해지게 되었네요~^^a

기회가 된다면 아이에게 나름의 영화를 만들어 보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우리는 아직 아이가 어리니 함께 만들어 봐야겠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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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몸에 딱 달라붙는 요술 테이프 모두가 친구 31
김효주 그림, 박은경 글 / 고래이야기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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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와 함께 만난 책은

 

 

고래이야기에서 나온 '엄마 몸에 딱 달라붙는 요술 테이프(글 박은경, 그림 김효주)'에요~

얼마 전 고래이야기에서 나온 '테푸할아버지의 요술테이프'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요...

요 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더더 강했던 것 같네요~^^ㅋ

특히나 엄마 몸에 딱 붙어있길 바라는 껌딱지들을 키우는 입장이라...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궁금했고 말이죠~ㅎㅎ

엄마 몸에 딱~ 달라붙어 있는 아이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 보이는데 말이죠...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네요~^^ㅋ

 

책의 뒷표지를 살~짝 읽어 보면...

회사에 가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선우의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네요~

테푸할아버지에게서 신기한 요술 테이프를 받은 선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말 궁금하죠?ㅎㅎ

이 책은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도 함께 따라 왔어요~^^

적힌 글처럼 아이들의 아픈 곳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로 상처를 감싸주면 싸~악 다 낫겠죠?ㅎㅎ 

 

이 책은 할머니가 오는 장면에서 시작해요~

회사가는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 할머니가 오시는 게 싫은 선우...

출근 준비로 바쁜 엄마, 손인사를 하시는 할머니, 시무룩한 선우의 모습

그림만으로도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겠죠?

일하는 엄마가 아닌데도 이 선우가 짠~한데 말이죠...

선우의 엄마는 얼마나 속이 상할까요?쩝...

 

위로 받기 위해 테푸할아버지를 찾은 선우~!

반짝이는 요술 테이프를 받아 들고선 정말 신이 났네요~

음...그런데 테푸할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뛰어가는데 말이죠...괜찮겠죠?  

 

테푸할아버지 주신 테이프를 배에다 꾸욱 붙이고 엄마 등 뒤로 펄쩍 뛰어 오른 선우~!

정말로 엄마 몸에서 떨어지지 않나봐요~!크~

행복해 하는 선우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이 장면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건...

선우 엄마가 출근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인상을 쓰거나 화를 내거나 당황하지 않았다는 거에요~
사실...전 조금 바쁘거나 할 때 아이가 달라 붙고 하면 버럭 거리기도 해서...^^;;;

선우의 엄마의 모습이 더 괜찮게 느껴졌네요...^^ㅋ

이런 상황에도 회사출근을 포기할 수 없는 선우 엄마~! 선우와 함께 출근을 합니다.

 

선우 엄마 껌딱지처럼 달라 붙은 선우를 바라보는 직장동료들의 시선도 너무 좋았어요~

호감을 가지고 바라보는 모습...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부득이하게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이 쓰일테니 말이죠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a

선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도 잠시...

다들 각자의 일을 찾아 집중하고 선우 엄마 역시 그렇네요~

처음에는 호기심을 가지괴 바라보던 선우의 표정이 점점 지루해져가고 심지어는 잠들기까지 했어요.

선우를 통해 아이의 감정의 변화를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선우에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테푸할아버지에게 이제 요술 테이프가 없어도 된다고 하는 걸 보니

선우도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어떤 계기가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어제보다 훌쩍 더 자란 선우의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살짝 아쉽기도 했답니다...

지금 껌딱지처럼 달라 붙어있는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면 달라 붙지 않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시원섭섭한 생각이 들더라구요...^^a

사람 마음이 아니 제 마음이 참 간사하죠?

떨어지지 않으려고 바둥바둥 거릴 땐 조금 떨어져지면 좋겠다 하면서도

막상 떨어지면 서운해 하는...^^a 둘 다 조금씩 양보해서 중도를 지킨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흐~

 

이 책은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마지막에 담고 있어요~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가 회사에 가더라도 내 생각을 한다, 몸이 떨어져 있어도 마음까지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아이가 알 수 있게 충분히 이야기 해준다면 분리불안을 느끼는 아이나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책과 함께 온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를 간간히 사용하면 더 큰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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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종이 딱지 놀이 - 14개 종이 딱지 + 4가지 종이 놀이판 + 보관상자 만들기
달곰미디어 기획팀 엮음 / 달곰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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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와 함께 한 책은...

 

 

달곰미디어에서 나온 옛날 종이 딱지 놀이에요~!

표지만 봐도 축억이 새록새록 하죠?ㅎㅎ

어릴 때 종이 딱지 놀이 많이 했었는데 말이죠~^^

종이 딱지 놀이라고 해서...종이 딱지만 들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 외에도 4가지 종이 놀이판과 보관상자 만들기도 들어 있다고 하네요~ㅎㅎ

 

 

70, 80년대 문방구의 인기 픔목이라네요~ㅋㅋ

그러고 보니 저도 딱지 엄청 샀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그렇다면 저도 저 세대?크~ 이렇게 생각하니 나이 어마어마하게 든 것 같은데요?^^;;;

차례를 보면

01. 콩콩 미니로봇 총집합 ~ 14. 흥부놀부 행진곡

이렇게 모두 14종의 종이 딱지가 들어 있어요~

사실...종이 딱지의 만화는 다 생각이 안나네요~

천하무적 멍멍기사? 요거 제목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요~

전 그냥 종이 딱지 놀이만 한 것으로~^^ㅋ

그리고 야구 놀이판, 축구 놀이판, 뱀 사다리 놀이, 전투 주사위 놀이

이렇게 4가지 종이 놀이판도 들어 있답니다~

축구 놀이판은 예전에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ㅎㅎ

그리고 종이 딱지를 보관할 수있는 보관상자 만들기까지~!

완전 푸짐하죠?ㅎㅎ

 

옛날 종이 딱지 놀이 책과 함께 하는 우리 아들의 모습이에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는 표정을 짓더니

책을 보고는 호기심 딱지에 있던 거야~!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14종의 종이 딱지들이에요~!

그림은 낯설지만...그래도 종이 딱지 너~! 정말 반갑구나~!ㅎㅎ

큰 사이즈랑 작은 사이즈가 있는데요...큰 건 28개, 작은건 35개 씩 있더라구요~

 


종이 놀이판과 보관상자 전개도에요~!

축구 놀이판이랑 야구 놀이판은 학교 다닐 때 봤던 것 같아요~

축구공은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요...

보관상자 만들기에 보니 축구공이랑 야구공이 그려져 있네요~ㅎㅎ

코팅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종이 딱지 놀이에 앞서 해야할 숙제가 있죠?

바로 종이 딱지 뜯기에요~!

 

요건 우리 아들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했답니다.

저도 어릴 때 많이 했었는데 말이죠...ㅎㅎ

요거 은근 뜯는 재미도 있잖아요~^^ㅋ

처음에는 우리 아들에게만 다 하게 할까? 했는데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함께 했답니다.

14장이나 되니 은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뜯는 동안은 집중해서 좋고

아들이랑 이래저래 이야기 나누면서 뜯으니 좋긴 하더라구요~

종이 딱지 뜯는거 금방 질리고 

그만 할거라고 말할 것 같았는데 말이죠...

 

 

마지막 한 장만은 자기가 해야한다고 해서

그 사이 저는 보관상자 전개도를 자르고 조립까지 했네요~!

총 14장의 딱지 중 우리 아들은 무려 3장의 딱지를 뜯었답니다.

음...작은 사이즈로 했으니

35*3=105

우와~ 이렇게 보니 정말 많이 뜯었죠?^^

 

 

상자 뜯느라고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게임은 다음날 하는 걸로~!

보관상자에 차곡차곡 넣고

조심스럽게 뚜껑을 닫는 우리 아들~!

철수야~!오늘 딱지 놀이하고 놀까?

상자에 적힌 글들도 재미있어요~^^

 

 

제일 먼저 별의 갯수가 많은 사람이 이기는 걸로 게임을 했답니다.

자신의 것도 모르는 상태애서 하는게 재미있을 것 같아

뒤집은 상태로 한 장씩 내는 거죠~

그리고 하나, 둘, 셋~! 뒤집은 다음 별의 개수를 세면 끝~!

울아들 고사리 손으로 하나씩 세고 있어요~ㅋㅋ

하나, 둘, 셋...

숫자 익히는데 도움이 되겠죠?ㅎㅎ

 

 

종이 딱지 놀이는 이렇게 불어서 뒤집는게 최고죠~!

그 전에 가위, 바위, 보 먼저~

가위, 바위, 보는 항상 우리 아들이 이기더라구요~!

남자는 주먹인데 말이지~

넌 항상 가위를 내는구나~!ㅋㅋㅋ

 

아직 부는 힘이랑 요령이 부족해서

우리 아들은 거의 넘기지 못해요~ㅋㅋ

많으면 3장 정도?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3~4번 정도 불어서 말이죠~

그래도 계속 하자고 하더라구요~ㅎㅎ

 

 

게임이 끝나곤 폭풍 연습~!

바람을 많이 불면 머리가 아플 텐데도 열심히 하더라구요~ㅎㅎ

옆에서 지켜보는 동생~!

푸푸~ 하면서 따라해요~!ㅎㅎ

내년 되면 같이 할 수 있겠죠?^^

 

이 외에도 주사위 던져서 나온 수가 많은 사람에게 적은 사람이

차이 만큼 종이 딱지 주는 것도 했었는데요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주사위는 1 ~ 6 까지 라서

그 숫자들끼리 빼기는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익혀가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요 게임은 울아들이 주사위를 잘 던져서 그런지 몰라도

저보다 종이 딱지를 많이 가져 가서 이겼어요~!

그래서 게임이 끝난 뒤 물었을 때

주사위 던진게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이겨서 말이죠...ㅎㅎ

 

축구 놀이랑 야구 놀이는 아빠가 오면 함께 해봐야겠어요~

왠지 이건 아빠가 더 잘 할 것 같네요~ㅋㅋ

그리고 둘째의 방해가 엄청 나서 한 명은 지키고 있어야 하거든요~

 

옛날 종이 딱지 놀이~!

간만에 만나서 반갑고

아이랑 재미난 추억도 쌓고 좋았네요~

다음에는 외할머니댁 갈 때 가져 가야겠어요~!

외할머니랑 한 게임 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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