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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국어 1-2 - 2013년 ㅣ 동아 백점맞는 국어 2013년-2 1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도 아들도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되었던 지난 1학년 1학기.
한학기동안 학교 생활에 적응하며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었던 두산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세트 , 국어와 수학 그리고 통합교과.

7월 미션 완료 선물로 받은 동아 백점맞는 국어 1학년 2학기 교재.
한학기동안 예습, 복습을 해가며 열심히 보았던 책이라 다시 보게 되니 나도 밤톨이도 감회가 새롭고 반가웠다.

초등학교 1학년이 한학기동안 볼 국어교재치고는 좀 두껍고 무거운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껍고 판형도 제법 큰편인 백점맞는 국어.
사실 요즘 대부분의 초등학생용 국어, 과학, 사회 교재들은 이정도 사이즈이긴 하지만 ^^

하지만 이 표지에 쓰여잇는 설명을 보면 왜 백점맞는 국어가 두껍게 느껴졌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백점맞는 국어는 다시 3권의 소책자로 나뉘어지고 각각 "학습과 관리가 편리하도록 3권의 책이 모두 분리" 되는 형태를 띄고 있다.

백점맞는 국어 1-2 학기 구성 - 날개북, 개념북, 시험대비북
백점맞는 국어는 각각의 용도에 따라 세권으로 분리해서 볼 수 있는 날개북, 개념북, 시험대비북 세권으로 분책이 된다.
교과서 파고들기 " 날개북 " - 마법날개가 있는 교과서 활동 예시북

진도북이나 시험대비북 사이즈의 75% 정도로 조금 더 작은 편인 날개북.
날개북이 단원별 요점정리를 문제형식으로 풀어보 수 있어서 포켓북으로 들고 다니면서 활용할 수 있다.

날개북은 책 앞뒤에 이렇게 날개가 달려 있어서 각 단원 핵심 요점 정리 문제이 답을 가려며 문제도 풀어보고 암기해 볼 수도 있다.


바로 이렇게 ^^ 답이 오른쪽에 있으면 뒷쪽에 달려있는 날개를 사용하고, 답이 왼쪽에 있으면 날개북 앞쪽에 있는 날개를 사용하면 된다는.
날개북은 국어과목보다는 어쩌면 공식 암기가 필요해지는 고학년 수학이나 사회, 과학같은 과목에서 더 빛을 발할것 같은 생각도 든다.
국어과목은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이나 이해를 위주로 하는 과목이고
고학년에서 수학공식 암기나 사회 , 과학의 각 단원 핵심 내용을 암기해서 단원평가에 대비하기에 날개북이 딱 좋을거 같아서다.
사이즈가 작고 두께도 얇아서 들고 다니면서 쉬는 시간이나 이동중에 틈틈이 부담없이 보면서 문제도 풀어보고 암기도 하기에 딱 좋을것 같은 날개북.
백점맞는 국어 - 시험대비북

백점맞는 국어 속 또 하나의 책속의 책, "시험대비북".
시험대비북은 말 그대로 초등학교에서 치뤄지는 단원평가나 쪽지시험,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시험대비 문제집이다.

시험대비북이라고 해서 바로 문제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단원마다 공부햇던 내용을 되짚어주는 단원별 핵심 요약이 있고,
기출문제를 통해 다시한번 각 단원의 내용을 파악해볼 수 있다.
그리고 나서 2회에 걸친 단원평가 문제를 풀면 학교 단워평가 및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 끝~~


물론 백점맞는 국어의 본책이라고 할 수 있는 개념북에도 각 진도에 맞춘 단원평가 문제와 서술형 문제들이 실려있다.
하지만 개념북은 학교 수업 예습 , 복습을 해가며 단원평가 문제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단원평가 문제집이 별도로 필요하게 되는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렇게 백점맞는 국어를 비롯해서 백점맞는 시리즈에는 시험대비북이 있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단원평가 문제집을 구매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 좋다.

밤톨이네 학교는 1, 2학년은 학교에서 치르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나 학력평가 같은 교내 시험이 없다.
그 대신 각 반별로 단원이 끝날때마다 선생님께서 단원평가를 보시거나 수학익힘책 단원 맨 끝에 있는 문제들을 시험형식으로 풀어보는 정도가 평가의 전부이다.
그리고 국어 과목 같은 경우에는 1학년 1학기에는 아직 시험이라고 할만한 단원평가나 문제풀이는 없었다.
받아쓰기와 일기쓰는 거 외에는 말이다.
하지만 여름방학 기간동안 국어와 수학과목의 문제집을 정해서 한권씩 풀어보라고 하신걸 보면 어쩌면 2학기에는 시험을 볼지도 ^^;;
(물론 문제집 푸는것도 숙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권장사항'이었지만 ㅋㅋ)
아마 국어시험을 보게 된다면 시험대비북을 더 알뜰하게 공부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백점맞는 국어 - 개념북

백점맞는 국어의 본책이라고 할 수 있는 개념북.
교과서 진도에 맞춘 개념기본서라는 부제목에 걸맞게 2학기 전체 단원을 총 12주, 60차시로 나눈 진도표가 눈에 띈다.
물론 이 진도표는 학교 진도에 맞춰 어느정도 수정이 되긴 하겠지만 ...

그리고 매일 학습량을 부모님이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학부모 사인란이 있고 각 단원 끝날때마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되어있다.
칭찬스티커를 골라 스스로 붙이면서 각 단원을 끝낼때마다 일종의 성취감을 느낄수 있게 하려는 장치인듯.
아직 어린 저학년에서는 요런 스티커 붙이는 재미 쏠쏠하다 ~~~ 물론 고학년이 되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ㅋㅋㅋ

백점맞는 국어 1학년 2학기 교재를 보면서 눈에 띄었던 것 한가지!!
"교과서에 실린 작품 소개" 란이다.
국어책에 나온 작품들이 실려있는 책 제목과 지은이, 또 해당 내용이 교과서 어디에 실렸는지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국어책에 나오는 부분이 재미있어서 해당 책을 읽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은 밤톨이, 아직 못읽은 작품들이 책에 나오면 꼭 읽어보고 싶어하고
이미 읽은 책도 다시 한번 읽고 싶어할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교과서에 실린 작품소개가 있으나 좋다 ^^

국어 1학년 2학기 첫단원은 "느낌을 나누어요",
1학기 끝부분에 배운 부분이 "느낌을 말해요, 생각을 말해요" 라고 해서
일기 쓰는 방법이라던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과 글로 표현하기였는데2학기에도 이어서 나온다.
요즘은 각 단원마다 이렇게 만화나 이야기형식으로 단원의 내용을 소개해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수학에서 스토리텔링이 도입되고 나서 시작된 유행(?!) 인것도 같고.
밤톨이는 이 부분을 보면 일단 호기심을 갖고 "엄마, 이거 읽어볼래요" 하고 먼저 찾아 읽기도 하고 꽤 좋아라한다.
딱딱한 설명대신 이렇게 글과 그림이 섞인 만화로 각 단원의 도입부를 시작하니 아이가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공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단원의 핵심을 요약한 부분과 다시 한번 핵심을 빈칸 채우기를 통해 알아보고 문제를 풀어보는 유형익히기.

그리고 초등학교 시험이 점점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1학년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서술형 평가 문항까지.
밤톨이는 국어도 그렇고 수학도 그렇고 객관식 문제보다 이렇게 뭔가를 쓰는걸 참 좋아한다.
수학도 설명하는 서술형 문제나 생각하는 문제라고 해서 창의사고 수학 같은 문제를 풀면 시간은 오래걸려도 다 풀고 나서는
"엄마 참 재밌네요" 하는걸 보면 나름 성취감도 느끼고 밤톨이에게 잘 맞는 문제 유형인듯싶다.
그래서 단원마다 있는 서술형 문제를 쓸때는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들이라 더 반가워한다.


초등학교 1학년 국어책은 국어 1-가, 1-나, 국어활동 1-가, 1-나 와 같이 국어책과 해당 단원의 활동을 하는 국어활동으로 나뉘어져있다.
수학책이 수학과 수학익힘책으로 되어있는것처럼.
밤톨이네 학교같은 경우는 수학익힘책은 집에 두고 그때 그때 배운 부분을 풀어보고 단원이 끝날때마다 가져가서 검사를 받는 형식이고
국어 활동책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국어를 배우면서 같이 하고.
백점맞는 국어는 국어진도에 맞춰 국어활동을 사이사이에 넣어 각 단원의 국어활동까지 복습해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시험북에도 있지만 개념북에도 역시 단원평가가 있고 ^^

이제 2주도 남지 않은 개학, 그리고 2학기.
1학기때 차근차근 꾸준히 공부해왔던 것처럼 2학기에도 백점맞는 국어와 함께 예습 복습을 하며 알찬 한학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