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r, Zap! 입문 2 - 문제로 개념 잡는 초등 영문법 Grammar, Zap!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이토피아(Etopia)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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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탄탄하게 문법을 다져갈 수 있는 책 . 이 책으로 쭈욱 아이와 함꼐 공부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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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 - 김탁환의 역사 생태 동화 3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5
김탁환 지음, 조위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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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 역사 생태 동화 3

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

 


"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 는 분량도 글밥도 꽤 되는 책이라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들이 잘 읽을까 살짝 걱정이 되었던 책이다.


일단 표지에 멋지게 그려져 있는 호랑이 그림과 책 사이사이에 있는 호랑이 그림에 푹 빠져 일단 책을 펴는데 성공.

그리고나서 한시간 넘게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말 한마디 없이 집중하던 녀석.


"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 는 김탁환 선생님이 지은 생태동화 3부작 중 세번째 책이다.

나는 "호랑이 왕대" 시리즈를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읽으면서 "왕대 시리즈" 에 푹 빠진 우리 아들.

먼저 나온  호랑이 왕대 시리즈 두권도 마저 읽고 싶다며 사달라고 졸라 추석 연휴가 끝나가는 오늘 집에 와서 바로 주문한 다른 두권의 책들.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 와 " 왕대 휴전선을 넘다".



왕대 시리즈는 멸종 위기종 중 하나인 백두산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 서문에는 "호랑이 한마리에게는 커다란 산 하나가 통째로 필요하고 호랑이는 이 산 저산으로 옮겨다녀야한다".

그런 이유로 지리산 반달곰 복원 작업처럼 호랑이를 우리에서 키워 자연으로 방사하는 방식으로 되살리는 것은 힘들다고 쓰여있었다.

그런 사실조차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니...왠지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짠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호랑이 복원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해서 결코 포기해서도 안되고 무시해서도 안된다는 걸 이 책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동화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백두산 호랑이 왕대를 다시 우리 자연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한다.


과학이 발전해야하고 호랑이가 자유롭게 이 산에서 , 저 산으로 옮겨 다닐 수 있도록 숲을 이어주는 생태통로도 만들어야하며

호랑이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초식동물이 많이 살아갈 수 있도록 울창한 숲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결국 간단하게 말하자면 호랑이를 되살리는 것은 우리나라의 환경을 되살리는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주는 책이었다.


그런 이유로 "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 는 단순한 과학책도, 또 단순한 창작동화도 아닌 우리들 가슴속에 머릿속에 남아야 하는 소중한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 새로 주문한 "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 와 ​ " 왕대 휴전선을 넘다" 가 도착하면  우리 아들은 또 한동안 호랑이에 푹빠져 지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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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2014.9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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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때마다 반가운 책, 스토리텔링 융합과학 매거진

우등생과학 2014. 9월호




우리 아들이 8살이던 작년초 ​도서관 정기간행물실에서 처음 만나본 이후로 매달 흥미를 갖고 찾아보고 있는  책 "우등생과학".


도서관에서 읽어보고 여러번 더 읽고 싶거나 집에 두고 보면서 차근차근 이해해보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서점에서 구입하기도하고

과월호 잡지를 중고서점에서 구해 여러권 두고 보기도 할만큼 엄마도 아들도 재미있게 보는 책 중 하나가 바로 우등생 과학이기도 하다.


2014년 9월호에는 연일 흥행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영화 "명량" 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 그부분부터 살펴보더라는 ^^


엄마, 아빠와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명량" 에 대한 내용이라면서 어떻게 이순신 장군이 엄청난 수의 왜군을 무찌를 수 있었는지를

과학적으로 풀어놓은 내용이라서 정말 마음에 쏙 든다며 읽고 또 읽고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이 도서관이 아니라 우리집에 있어서 정말 좋고 다행이예요." 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던 아들.




 

또 로봇팔과 뉴스에서 보았던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인공 팔로  사고나 장애로 인해 팔이 없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는 것을 보며

"과학이 아프고 힘든 사람에게 힘을 주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신기해요." 하며 엄마인 나에게 하나하나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었다.


어른인 내가 읽어봐도 늘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져 있어 시간날때마다 나도 손에 쥐고 보게 되는 책, 우등생과학.


이번 9월호 역시 우리 아들 곁에서 한참동안 머물로 있었고 또 일년 내내 보고 또 보며 귀퉁이가 닭고 또 닳을것 같다.

엄마인 나도 틈틈이 읽으며 아들과이 즐거운 대화를 이어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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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 왕자 사계절 저학년문고 61
김회경 지음, 박정섭 그림 / 사계절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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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알고 보면 이상한 건 하나도 없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는 창작 동화 "콧구멍 왕자 "

 

여름방학도 막바지, 더위도 막바지에 달한 일요일 오후. 아점을 먹고 여유롭게 아이와 함께 독서하는 행복한 시간.

간만에 아이와 나란히 앉아 읽은 감동적인 창작동화 "콧구멍 왕자".

 

제목과 그림부터가 마냥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일것 같았는데 읽으면서 나는 왠지 자꾸만 마음이 묵직해지고

한줄 한줄 깨달음을 얻으며 읽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 콧구멍 왕자는 유독 콧구멍이 작아서 거의 없어 보일정도 였고 작은 개미 한마리도 들어가지 못해

원래 가진 이름보다 "개미 왕자" 라는 비아냥 섞인 이름으로 불리우게 된다.

 

그런 "개미 왕자" 가 못마땅하고 왕자의 콧구멍을 숨기고픈 왕비, 그리고 힘있는 왕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그래야만 한다고 믿는 왕비.

하지만 왕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비록 지금의 왕은 강력하고 권위있는 왕은 아닐지 몰라도 백성들의 사랑을 받고

서로 이해할 줄 아는 왕이며 "개미왕자"도 그런 왕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콧구멍 왕자는 왕비의 뜻에 따라 점차 자신의 콧구멍을 숨기게 되고,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게 된다.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왕자에게 왕비는 "힘있는 왕이 되기 위해서는 슬퍼도 참아야한다" 고 다그치고

그 후로 왕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슬퍼하거나 창피해하지 않아야했고, 늘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을 보여야만 했다.

그렇게 행동하는 왕자는 얼굴도 마음도 모두 돌처럼 딱딱해져서 기쁨, 슬픔, 화, 호기심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고만다.

 

하지만 여행길에서 말하는 두꺼비를 만나 자신의 콧구멍이 부끄러운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고

그 작은 콧구멍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멋진 풀피리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개미 왕자" 는 "콧구멍 왕자" 로 변신을 하게 된다.

 

"작기만 하고 부끄러운 콧구멍을 지닌 개미왕자" 가 아니라 "작지만 재주를 지닌 개성있는 콧구멍을 지닌 콧구멍 왕자" 가 되는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두꺼비가 자신을 미워하고 부끄러워하는 왕자에게  "세상에 알고보면 이상한건 하나도 없어" 라고 하는 것이나

"남들 얘긴 신경쓰지마. 너헌테 콧구멍이 있으면 그만이지" 라고 할 때 왠지 나는 조금 부끄러워졌다.

 

자꾸만 나와 자신을 비교하고, 또 내 아이의 장점은 보지 못하고 단점만을 크게 보는 엄마가 되어버린 나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웠다.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타고난 건 개성이지.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이상한 거지" 라는 두꺼비의 당당함앞에서

나는 얼마나 아이의 개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었을까 다시한번 찬찬히 되돌아 보게 되었다.

 

엄마가 정해놓은 기준들로, 혹은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들로 아이를 가두고 조금이라도 뒤떨어지면 안된다는 조바심으로 아이를 채근하지는 않았는지

그래서 나도 모르게 개성있는 내 아이를 그저 그런 사람으로 키워내려는건 아닌지 말이다.

 

아이도 이 책을 처음에는 마냥 호기심과 재미를 생각하며 잡았다가 집중해서 한장한장 넘기며 많은 생각을 하는듯 했다.

"콧구멍 왕자가 너무 불쌍해요, 왕비는 왜 왕자를 창피하게만 생각할까요?" 하며 속상해했다가

"두꺼비처럼 좋은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예요. 왕자를 위로해줄수 있어서" 하고 기뻐하기도 했다가...

 

아홉살인 우리 아들, 남들보다 배려심이 많아 욕심쟁이 엄마 눈에는 늘 져주는것만 같아 안타까울때가 참 많았는데

어찌보면 그것 역시 타고난 너의 개성이었고 타고난 너만의 장점이었던것을 엄마가 몰랐었구나....

 

세상이 정해놓은 틀 속에 아이를 가둬버려는 내 욕심이 고개를 내밀때마다 책속에 있던 구절들을 떠올려봐야겠다.

 

"세상에 알고보면 이상한 건 하나도 없지."

 

"사람들의 소문은 바람과 같습니다. 괜한 소문에 왕자님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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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 왕자 사계절 저학년문고 61
김회경 지음, 박정섭 그림 / 사계절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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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이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은 책.
`알고보면 세상에 이상한 건 하나도 없어, 이렇게 타고 태어난건 모두가 개성이지˝ 라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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