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달콤한 신문 읽기 프로젝트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1>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1 - 초등학생을 위한 달콤한 신문 읽기 프로젝트 ㅣ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1
손지연 지음 / 아이스크림북스 / 2024년 2월

아이가 초등 고학년에 접어들면서 문해력과 배경지식, 상식 등을 키워주고 싶어서 어린이 신문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일전에 신문 구독을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쉽사리 구독은 못 하겠고… 밀리지 않고 잘 읽어 보겠다는 큰 포부를 갖고 신문을 읽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펼쳐보지도 못하고 쌓여만 가는 게 더 많았다는 ㅠㅠ

그러던 와중에 아이스크림북스의 초등학생을 위한 달콤한 신문 읽기 프로젝트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을 행운처럼 만나게 되었어요!! NIE 전문가이자 ‘신문 읽어 주는 엄마’로 유명한 손지연 강사님이 효과적인 신문 읽기 및 문해력 강화 학습법을 고민하여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시사 상식과 배경지식, 여기에 재미까지 더해진 기사와 다양한 독후 활동을 이 책 속에 모두 담아주셨어요. 제가 바라고 찾던 바로 그런 책이었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는 비문학 책은 관심도 없고, 거의 읽지 않아서 걱정이었는데요.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을 보면서 조금씩 흥미를 갖고 있어요. 다양한 분야의 신문 기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읽고 나서 신문 기사 내용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어요!!

비문학 독해 중에 제가 특히 신문 기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요. 신문 기사를 읽는 것은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신 기사를 접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내 주변에서, 지구 반대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이 나와 이웃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해 주니까요!!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은 경제, 세계, 사회문화, 과학, 환경 5개 분야의 다양한 신문 기사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하여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신문 기사를 읽기 어려워 하는 이유 중에는 빽빽한 기사와 함께 어려운 어휘와 문장도 한 몫 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알기 쉬운 어휘와 문장으로 가독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죠.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된 기사와 함께
책에 담긴 100개의 최신 뉴스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들이어서 더 읽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푸바오는 왜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탕후루가 왜 국회로 갔는지, 세계가 K라면의 매운 맛에 왜 빠지게 되었는지 등등 재미있는 주제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기사를 읽고 나면 OX 퀴즈와 낱말 고르기, 어휘 체크, 한 줄 정리 등의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단순히 기사를 읽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어휘를 정리하며 생각 나누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문해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맘카페나 블로그를 살펴보면 어린이 신문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참 많은데요.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으로 매일 하나씩, 15분 신문 읽기로 독해 근력을 강화하고 문해력을 향상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매일 아침 등교 전,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주제를 정해서 신문 읽기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신문을 읽으며 하루를 의미있게 시작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하루 하나씩,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간다면 100일 후엔 배경지식 또한 풍부해져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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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 Key English Words 1

4500 Key English Words 1 (Paperback + 온라인 제공 Quizlet, Soundcloud) ㅣ 4500 Key English Words
씨드러닝 / 2018년 11월

아이가 초등 고학년에 접어드니 영어 어휘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좀 더 체계적으로 영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찾다가 씨드러닝의 <4500 Key English Words 1>을 알게 되었어요.

이 시리즈는 습득한 단어들을 장기적으로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저희 아이가 단어 외우는 걸 보니 시험보고 까먹고, 또 외우고 까먹고...ㅜㅜ 사실 시간이 지나면 까먹기 마련이지만 어휘가 장기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되잖아요!! 바로 <4500 Key English Words> 시리즈는 망각곡선과 반복학습이 고려된 과학적인 학습으로 어휘가 장기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아이가 영단어를 공부하기에 좋은 교재인 것 같아요.

교재에는 각 어휘들의 뜻이 영어로 설명되어 있고(마치 영영사전을 보는 것 같더라고요^^), 예문도 함께 있어서 영어 어휘를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이더라고요. 어휘는 반드시 예문과 함께 공부해야 그 의미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잖아요!!

교재는 New Words-Practice-Review-Review Passage로 구성되어 있어 새로운 어휘를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특히 교재와 함께 온라인 학습까지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단어학습, 플래시 카드, 딕테이션, 게임, 테스트를 사용할 수 있는 Quizlet 프로그램과 단어 및 문장의 음원을 들을 수 있는 SoundCloud 어플을 제공하고 있어서 활용하기가 정말 좋아요~~

영어에 있어서 어휘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데요. 좋은 교재를 선택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해 나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요? 초등 고학년 영어 어휘 교재로 고민하신다면 씨드러닝의 <4500 Key English Words> 시리즈 추천합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열심히 공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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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동아 창간 편집장이 직접 읽고 추천하는 <초등 과학필독서 45>

초등 과학 필독서 45 - 어린이과학동아 창간 편집장이 직접 읽고 추천하는 ㅣ 필독서 시리즈 12
이억주 지음 / 센시오 / 2024년 1월

저희 아이가가 과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제가 항상 고민 중인데요... 그래서 '책으로 흥미를 좀 갖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어떤 책을 아이에게 추천해 줘야 할 지 그게 또 고민이더라고요...

그러던 와중, <초등 과학필독서 45>를 읽게 되었는데요. <어린이과학동아> 창간 편집장, <과학소년> 편집장, 국내 최초로 어린이 수학교양잡지 <수학동아>를 창간하고 편집장을 역임한 이억주 어린이과학전문가님의 책이라 그런지 추천 책들이 너무나 좋고 마음에 들었답니다!! 시중의 수많은 과학책 중에서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으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주제를 가진 책 45권을 선정해 그 책들에 관해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필독서들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각종 미디어 및 도서관 추천 도서 등에 이름을 올린 과학 책 중에서 선정했기 때문에 저도 이미 알고 있는 제목의 책들도 있었고, 초등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할 책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중에서 아이에게 책을 골라보도록 해도 좋은 것 같았어요~~

<초등 과학필독서 45>에 소개된 책들은 과학의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파브르의 식물기와 곤충기' 같은 고전부터 아이들에게 쉽게 과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는 <신기한 스쿨버스>, 한국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정약전의 <자산어보>, 최재천 교수님의 생생한 연구 기록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책은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영역이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1부에서는 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동물, 식물, 공룡, 생태계, 환경 등을 다루고, 2부는 물리학, 화학, 천문학 분야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3부에서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상상력을 향상시키는 책들을 다루고 있어요. 마지막 4부에서는 과학과 다른 분야의 융합에 초점을 맞추면서 과학이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에게 과학 관련 책을 읽게 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막연했었는데요. <초등 과학필독서 45>에 소개된 책들을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집에 있는 책들 중에 '파브르 곤충기'와 이 책의 저자인 이억주님이 쓰신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을 먼저 읽어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는게 먼저라서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을 꾸준히 읽어나가 보기로 아이와 이야기 했어요. 과학 책을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고민이라면 <초등 과학필독서 45>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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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를 사랑하게 만드는 신기한 규칙 :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이야기

수를 사랑하게 만드는 신기한 규칙 -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1 이야기
김화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월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5학년 1학기 수학 예습을 하면서 약수와 배수,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개념을 만나게 되었어요. 관련 책을 함께 읽으면 이 개념을 왜 배우는지,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알게 되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마침 여기에 딱 맞는 책을 만났지 뭐예요…바로 <수를 사랑하게 만드는 신기한 규칙 :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이야기>였답니다.

이 책은 유명한 수학자 중의 한 명인 페르마가 아이들에게 삼각수를 가르치며 시작되는데요. 실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약수와 배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고 있어요.

톱니 수가 다른 두 톱니바퀴가 처음에 맞물려 회전 한 뒤, 각각 몇 바퀴 회전 후에 처음으로 다시 맞물리는지… 또, 정해년, 임진년과 같은 간지는 왜 60년 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지…화장실이나 건물의 벽에 정사각형 모양의 타일을 붙이는 문제…등과 관련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문제집에서 예습할 때 다 한 번씩 풀었던 유형인데 책에서 설명해주는 걸 읽으니 더 잘 이해가 된다며…그래서 관련 도서를 읽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또 배수 판정법도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문제집에서는 2, 3, 4, 5, 6, 8, 9의 배수 판정법이 설명없이 정리만 되어 있어서 무조건 외워서 적용했는데요. 이에 대한 설명을 보고 그제서야 이해를 하더라고요. 배수 판정법은 결과는 외워야 하지만 알고 외우는 것과 과정을 모르고 결과만 외우는 것은 정말 큰 차이잖아요. 그 과정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스스로 이해를 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았답니다^^

이 외에도 제곱수, 완전수, 소수, 소인수분해의 의미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수학 관련 지식책은 거의 읽어 본 경험이 없는 아이인데요. 술술 잘 읽어나가는 걸 보니 재밌나 봅니다 ㅎㅎ또, 5-1학기 수학을 예습하면서 좀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더 관심을 갖고 읽은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가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추후에 아이가 배우는 교과 진도와 관련된 책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읽어보게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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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의 초등생활 상담소

조선미의 초등생활 상담소 - 좌절내구력 강한 아이로 키우는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4년 1월

작년 하반기에 조선미 교수님을 알고나서 부터 요즘 제가 육아에 있어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분이에요. 조선미 교수님의 책도 읽고, 유튜브 채널도 구독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 신간 <조선미의 초등생활 상담소>도 출간되자마자 읽어보았답니다. 교수님의 책이나 강의는 현실 육아와 관련된 내용을 조언해주고 있어서 더 공감하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좋은데요. 이 책도 기대했던대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벌써 초등학교 5학년을 앞두고 있지만 작년에 전학을 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새롭게 적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마음처럼 이런 저런 걱정과 불안이 많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걱정도 덜고, 혹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도와줘야 될 지도 알게 되었어요.

조선미 교수님은 아이들은 '학교'에서의 경험을 통해 사회를 배우고 익히게 되기 때문에 초등학교는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조선미 교수님은 초등생활의 핵심은 '사회성'을 키우는 것이고,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좌절내구력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좌절내구력은 지난 번에 읽은 교수님 책인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에서 들어서 익히 알고 있기에 더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도 때와 장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 '정해진 시간에 과제를 해내야 한다는 것', '친구가 하고 싶은 건 함께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을 배워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아이들의 첫 좌절로 다가올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좌절을 극복하는 능력이 '좌절내구력'이고요. 그런데 이 능력은 저절로 키워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부모가 안내자이자 훈육자가 되어야 하는거죠!! 아이가 커서 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좌절내구력'을 키워야 하는게 필수적인데요. 조선미 교수님은 이 책에서 좌절내구력을 키우기 위한 해결방안을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그러니 초등 학부모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아요. 혼자 고민하면 더 큰 고민이 되고 걱정이 될 텐데 교수님이 명쾌한 답변을 해 주시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조선미의 초등생활 상담소>에는 친구, 공부, 생활 습관 등 학부모들의 다양한 고민해 대한 해결책이 담겨져 있어서 초등 입학을 앞둔 부모님은 물론이고 초등 학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저 또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하더라고 현명하게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또 용기를 얻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