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이 바람 앞에 당당하게 섰으니
서정윤 엮음 / 북오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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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만드는 일은 외로운 일이다. 누구와도 의논할 수 없는 고독의 길이다. 그리고 길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은 태어나면서 정해진다. 이마에 표식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자신의 길을 가야만 한다. 자신의 알껍질을 깨어야 더 큰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지쳤을 때는 잠시 쉬어야 한다. 그럴 때 이런 책만큼 좋은 휴식처가 되어주는 책도 없다.

국내 작가와 해외 작가, 유명한 시들과 조금 덜 유명하더라도 진주 같은 시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출근보다는 퇴근길에, 평일보다는 주말에, 곧 다가올 휴가철에 더 잘 어울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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