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 신개정판 생각나무 ART 7
손철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성실하고 차분하게 써내려간 글이라 읽으면서도 

책에 깊이 빠져들 수 있어서 좋았다. 이는 깊이 있는 학식과 

꼼꼼한 글쓰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중간중간 미술 전문용어인지 실생활에선 전혀 볼 수 없는 

단어들이 튀어나와 당혹스러웠고 저자가 종종 쓰는  

사자성어나 한자어들에 대해서는 내 학식이 짧음을 탓해야 했다. 

좀더 쉬운 문장으로 나같은 어리숙한 독자도 편히 읽을 수 있는 

글을 써 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체적으로느 신문에 낸 칼럼을 모아놓은듯한 느낌이다.  

화가들 뒷얘기는 많이 들어왔고 미술계와 미술작품에 대한 얘기들이 

나에게는 특히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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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브레이크 스토리
고솜이 지음, 강모림 그림 / 돌풍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내가 좋아하는 음식 이야기들이 있는 책. 

이 책은 그 조건을 정확하게 충족해주고 있었다. 표지를 보면... 

그림마저도 '이 책은 가벼운 점심처럼 읽을 수 있는 책이야'라고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전에 만화로도 좋아했지만 강모림의 삽화들은 여기서도 좋다. 

다만 읽을땐 '가벼운 마음'인 채로 읽어야 한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작가가 음식에 얽힌 역사를 조금씩  뒤틀었기 때문이다.  

내 경우는 읽으면서 내가 가진 역사 지식이 틀렸었나?하는 생각이 몇번이나 들었는데 

그걸 끊임없이 떨쳐내가면서 읽어나가야 했다.  

나 처럼 자꾸만 심각해지려는 사람만 아니라면 이 책의 내용은 매우 경쾌하고 가볍다. 

가끔은 전에 자신이 겪었던 경험으로 글을 풀어나가고 또 어떤때는 약간의 역사지식을  

뒤틀어가면서 어린시절 읽었던 동화도 약간 섞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만들어내기도 한다. 

책 뒷표지의 글이 이 책의 특징을 제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지적탐구에 의해 선별된 상식 300g, 쉽게 읽히는 문학적 속살 100g, 단순하고 신선한 역사의 껍질 50g, 개인적이지만 겸허한 철학 50g. 

양념으로는, 상상2큰술, 재치3큰술, 아이디어 3큰술.]]  

위의 재료를 다 섞어서 호밀빵에 끼워 먹으라고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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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찾았던 숨은 명의 50
웰빙플러스 편집부 지음 / 웰빙플러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책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는데 요리대백과 크기입니다. 

속지도 요리책처럼 코팅지에 올칼라구요. 

처음 대충 넘겨보던 남편은 이거 요리책 아냐? 하더라구요. 그도그럴것이 

한의사 한명마다 추천하는 음식과 레시피, 사진을 싣고 있어서 그 분량도 꽤 됩니다. 

이책을 보면 어느 한의원 갈지 결정이 안설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한의사마다 잘 고치는 분야들이 있어서 한두사람으로  

좁혀지더라구요. 아직 찾아갈계획을 세운건 아니지만.. 

명의에 대한 소개라는 본론 이외에 부록으로 들어간 내용이 꽤 많은 책이지만 

본론도 부실하진 않습니다. 어딜 찾아가야 하나 막막하신분들은 참고로 한권사서 

읽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돈이 아깝지는 않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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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 2009.2
마음수련 편집부 엮음 / 참출판사(월간지)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절대 안정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의사의 처방을 받고 나서 이런 저런 책으로 마음을 다스려보았는데 

여행책은 재미는 있지만 가질 못하니 마음만 아쉬워지고... 

가볍게, 그러나 마음에 깊고 부드럽게 감동이 되어 오는 책입니다. 

저에게는 지금 딱 좋은 책이어서 정기구독을 할까 싶기도 하네요. 

용산 옛집국수의 할머니 기사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72세이신데 

어릴때 곱게 자라시고 돌아가신 남편분 사랑을 한없이 받아서인지 참 고우시더라구요. 

뒷쪽에 돈에 대한 기사들도 좋았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세차익으로 돈을 버는건 

당연하다 싶을 정도로 평범한 일이지요. 주식투자도 그렇고 부동산도 그렇고... 

 경매로 싸게 산 땅을 비싸게 되팔아 이익을 낸 후 

이렇게 오른 공장부지에서 생산된 물건들로 물가가 오르겠지,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걱정하던 

경제학 교수의 글도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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