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공이 막무가내라 짜쯩났는데 수가 착해서 그것도 다 받아주니까 공도 양심은 있어서 감화되는게 재밌네요. 그나저나 수 친구도 좋은 사람이던데 공의 망나니짓에 봉변당하는게 좀 안쓰러움..... 수가 우는 건 다 공때문인데 승질은 대박임;;;; 마지막에 2세 떡밥 보여줘서 후속작으로 그 부분은 안나오려나....기대를 해보게 되네요.
그림체 완전 극락;;; 수 넘 청초하고 예쁘게 생겼는데 회피성향있어서 보다가 공이 완전 보살이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 뭐 수의 쓰레기 전남친때문에 그런거 같긴한데...... 하여튼 바람피우는 것들은 세상에서 없애버려야한다..... 무튼 연하직진햇살공이 보여주는 사랑에 수도 속절없이 빠져드는게 묘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