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데 내용이 짧아서 아쉽네요ㅠㅠ 겉으로 보기엔 과묵하지만 속으론 넘치는 사랑에 안절부절 못하는 귀여운 공이 나와서 넘 맘에 들어요. 공이 착실한 사람이라 수의 능력을 알고도 방황하지 않고 또 적절하게 조언해주는 공의 누나가 있어서 그 조언을 받아드릴 줄 아는, 단단하게 설 수 있는 사람이라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귀엽고 순진한 마왕님이 쿨한 막무가내 용사님에게 잡아먹히는 내용이네요. 렙 차이가 너무 나서 당했다지만 읽다보니 마왕님이 더 렙 높았더라도 언젠가 용사에게 잡아먹혔을듯..... 마왕님 성향이 안돼안돼돼돼돼 타입이라...... 그리고 처음 맘 줬던 사람에게 쭉 폴인럽할 타입..... 용사는 좋겠네....^^.... 중간에 나온 성기사가 순진댕댕타입이라 맘에 들었는데 용사와 마왕사이를 더 돈독히 만들어주고 퇴장하는 역할이라 조금 아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