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십이지 연애담 시리즈의 마지막권이네요. 마지막권인 만큼 모든 커플들이 성사되고 행복해지는 과정과 다들 솔직한 모습들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잘 마무리 됐지만 완결이라 생각하니 아쉽네요... 외전 나오지 않을까 하고 바래봅니다.
소재가 마술사가 운영하는 상점이라 판매한게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 건지 보여주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서브커플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메인커플이야기가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메인커플 서사의 중요부분만 뽑아서 보여준 느낌이라 부족하게 느껴지네요ㅜㅠ 소재가 좋으니 연작으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외지인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이웃끼리 서로 정다운 모습이 훈훈해서 좋았어요. 진행내내 악역없이 다정한 내용만 나와서 오랜만에 걱정없이 읽었습니다. 힐링작이네요! 고구마없이 포근한 이야기만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