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가 러프한데 연출이 좋아서 스토리와 딱 맞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6년동안 서로 얼마나 고생했을지... 그리고 그 시간들을 혼자 안고 있는 수의 사랑이 정말 대단하고 크다고 느꼈습니다. 매번 사라지는 기억에 앞날이 막막하고 무서울텐데도 현재를 살기 위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공의 모습에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이 시간들이 반복되겠지만 둘이라면 잘 살것같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