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밌고 공수대화도 티키타카 잘 돼서 술술 읽히는데.....하.....중반쯤 가면 수의 자낮포인트가 슬슬 올라오면서(물론 초반에도 이런 수의 성격을 암시하는 내용이 살짝씩 나옵니다) 글에서 감도는 알 수 없는 불안감때문에 읽다가 멈추다를 반복해서 쪼금 힘들었어요. 자낮수 키워드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저처럼 읽다 방황할지도...?특히 공이 좋은? 건강한? 사람이라 수의 자낮이 더 잘 느껴져서......중간에 이물질 나올땐 빡쳐서 기절무튼 그래도 해피엔딩이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