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이나 카톡을 보낼 때종종 '아... 이거 정확한 표현이 뭐지?!'하고 멈칫하며인터넷 검색을 종종 한다.그렇게 제대로 된 표현으로 보내고 나면 어쩐지 뿌듯하고 개운한 마음이 든다.그래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총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그림까지 곁들여져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다.01 이제는 제대로 알자_매번 헛갈리는 표현시작부터 틀려서 난감했던 '걸맞은'그리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껏 잘못 써온 '그러고는' '횡격막'이제껏 써온 시간때문에 또 헛갈리는 상황들이 오겠지만위 3개만은 헛갈리지 말자 다짐한다02 이 말이 본디 이런 뜻이었나요?_잘못 쓰고 있는 표현겹치는 말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염원, 검은색, 예고, 미정, 여러분덕분에 오늘 단체방에 여러분들이 아닌 '여러분'이라고 정확하게 썼고 혼자 뿌듯했다.03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_자연스럽고 세련된 표현제대로 사과하는 법의 중요성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다시 배웠다.04 공정하게 말하는 법_차별하지 않는 중립적 표현언젠가 '두손모아 장갑'이라는 표현을 듣고 낯설지만 정확한 표현이란 생각에 박수를 쳤었다.어릴적 '벙어리장갑'이라고 불려졌던... 잘못되었다고 생각지 못했던 말.그래서 잘못 쓰고 있는 말들은 없는지 더 살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미운 새끼 오리'에서 왜 이걸 여태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았지? 라는 생각을 했다.그렇게 중립적인 말들을 차별하지 않는 말들에 대해 또 배웠다.05 예쁜 우리말이 있으니까요_덜 썼으면 하는 일본어·영어식 표현생각지도 못한 말이 우리말이 아니라는데 충격우리말로 바꿔써도 이쁘잖아.열심히 연습해야겠다.06 올바른 발음에 관하여_발음을 생각하다제일 어렵고 오래 걸려 읽었던 파트다.생각해보면 영어공부 할때는 발음도 주의를 기울이는데우리말 사용에서 주의를 기울이거나 공부를 한 적이 있었던가 싶다. 더 주의깊게 읽었는데 방송인들마저 지키지 않는 발음책을 읽으면서 '앞으로는 제대로 써야지.'라는 마음과 진짜 '우리말 공부가 부족하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우리말을 읽고 쓸 줄 안다고 그걸 아는 것이 아닌데 왜 난 다 안다고 자부했을까?!읽고나니 아무 생각없이 쓰던 단어와 말들에 물음표가 뜨는 경우가 생겼다.그 물음표들을 지나치지 말고, 느낌표로 만들어봐야겠다.*책키라웃과 노르웨이숲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