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常 이 聖事 다."
한 셔츠 회사에서 각 분야의 직업인과 인터뷰를 진행한 후 기념 셔츠를 만들어주면서 셔츠의 왼쪽 팔목에 내 이름 대신 내가 좋아하는 문구를 새겨주겠다고 했다.
그때 무슨 글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문구다.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글이고 늘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다.
하루하루가 다 성스럽다.
성스러운 무언가를 찾는 인생이 아니라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스럽게 만드는 인생을 사는 것이 내 목표다. - P47

매해 회사에서 ‘주니어 보드‘를진행하며 만나는 대학생들에게 이야기한다.
장미는 장미이기에 찔레꽃은 찔레꽃이기에 각자 아름다운 것이라고.
시간은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가지만 너무 당연해 보이는 이 말이 여전히 절실한 세상에서 다시 한번 헤세의 말을 새겨듣는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중요하고,
영원하고, 신성하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은, 어떻든 살아가면서 자연의 뜻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이로우며 충분히 주목할 만한 존재이다." - P79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욕망을 추동하는 삶의 방식은
이제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새로운 시대 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제는 욕망이라는 본능을 잠재우고
이성의 끈을 붙잡아야 할 때다.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위해서.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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