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결국에······ 그냥 뭐······ 우월감이죠, 우월감 유저들이 우월감 느끼라고 넣는 거야, 전투는나는 더없이 ‘직관적으로 그 이야기를 이해했다. 이건 인지능력의 문제가 아니었다. 유구한 전쟁놀이 그 자체. 평화라는진화에 역행하는, 멍청한 선택. - P138
당시 현실적으로 갈 데도, 갈 수 있는 데도 없었다. 이상한커리어와 애매한 스펙과 없다시피 한 좁은 인맥을 짊어지고서 돌아갈 곳도 떠날 곳도 없는 상황 속에 억지로 걷는 제자리걸음. 그게 내 상태였다. - P153
나는 문학적이고 풍성한 것을 하고 싶었다. 미적인 스파크를 품은 것들 흐르는 것들. 나의 소중한 소용돌이를 열어 주는 것들. 인간을 한없이 헤매게 하는 것들. 아름다운 것들 말하자면, 문학적인 게임이랄까. - P156
왜 생각을 입 밖으로 함부로 내뱉는 것일까? 생각을 생각으로 그치는 법을왜 모르는 것일까? 생각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법에 왜 관심이 없는 것일까?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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