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영화가 새삼 환기해준 역설이 있다. 이런
‘현대인의 위선과 가식을 까발린다!‘ 유의 영화들을 볼때마다, 위선을 조롱과 비판의 대상으로서 도마 위에 올려놓은 감독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니, 아마도 의도와는 정반대로), 모두가 위선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 사실은 얼마나 바람직한지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역설 말이다. 뜻하지 않은 ‘위선 권장 영화‘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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