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다리야,라고 지유는 추측했다. 나머지 부분은 어디 있는지궁금했지만 확인하지 않기로 했다. 무엇인지 모르거나, 무언가 기분 나쁠 때는 확인하지 않는 게 나았다. 그럴 시간도 없고, 지유는
‘유나‘를 의자에 앉히고 상자 뚜껑을 닫아버렸다. 아빠 인형만 방으로 가져갈 참이었다. 엄마의 상상 속 아빠라면 자신의 상상 속에서도 아빠일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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