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부자시점 - 세계 최고의 부자 폴 게티가 직접 쓴 일 · 투자 · 부의 대원칙
J. 폴 게티 지음, 황선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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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100만 달러를 벌었다. 현재 가치로 추정하면 약 2700만 달러이다. 한화로 351억원(1$=1300\)이다. 24세의 나이였다. 잠깐 은퇴하기는 했지만 26세부터 사업가로의 삶을 계속 이어 나갔다. 1957년 10월 <포춘>지에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1등이었던 바로 J. 폴 게티이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밑바닥에서부터 해야만 했다. 그래서 금수저의 이야기라기보다는 흙수저의 자수성가 이야기에 가깝다. 갑자기 복권에 당첨되어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바닥부터 차곡차곡 현장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의 이야기이다. 1910년대 독립 석유업자로 본인의 커리어를 쌓으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폴 게티가 알려주는 것은 삶과 일에 대한 태도이기도 하고, 실제 주식과 부동산을 통해서 돈을 벌었던 투자자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또한 전반적인 사회에 대한 생각을 알려주고 미술품을 통해서 문화의 가치를 알려주기도 한다.


몇 가지 내용이 있어서 정리해 보았다. 


1. 새로운 것에 대해 열려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1910년대에는 지질학이 실용적인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의심 받았다. 그러나 폴 게티는 공부했고, 실제 작업에 적용했다. 


2.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
그런 습관의 힘은 상당히 강력하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우리에게는 좋은 습관을 기르는 능력도 있고, 나쁜 습관을 끊어낼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절약도 하나의 습관이다.


3.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은 척하는 일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크든 작든 문제는 어디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든 문명이든 완벽해지려 노력할 수 있지만 완벽한 상태에 도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4. 많은 사람이 간단한 원칙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주식을 산다.
주가가 낮을 때 주식을 사야 하는데 그때는 가격이 더 내려갈까 봐 무서워서 못 산다. 그러다가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뒤늦게 부랴부랴 사면서 가격이 확실하게 오를 주식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5. 당장 사야할 부동산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심사숙고하라.
확신이 들기 전에는 누군가에게 등 떠밀려서 보증금이나 계약금을 내서는 안된다. 부동산을 사면 부가적으로도 큰돈이 든다는 것을 명심하라.


6. 미술 작품을 현명하게 사려면 자신이 어떤 표현 수단과 시대를 가장 좋아하는지부터 정해야 한다. 


7. 길거리에 널린 사람들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려는 노력은 그만 하라.
자기답게 살고 자신에게 진실할 줄 아는 사람은 다른 면에서도 신뢰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은 자신과 자기가 믿는 원칙에 값이 아니라 가치를 매긴다. 그러면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요새 미국 경제계에서는 기회가 부족하다고, 한탄하는 것이 유행이다...(중략) 그들은 그 원인으로 '불합리한 세금', '과중한 인건비', '불공평한 대외 경쟁', '떠오르는 사회주의'를 꼽는다." 이것은 2023년 3월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릴 법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1960년대 미국 경제계의 이야기이다. 늘 그래왔다. 아마도 인류가 수렵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시절이 지금은 당연한 금융 경제의 시절보다 훨씬 더 길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고 핑계는 있다. 하지만 언제나 부자도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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