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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녀 10 - 완결
킨다이치 렌주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 솔직히, 스다는 좀 바보 같다. 사람 좋은 바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처음 시작이야 어쩔 수 없이 여장을 했다고 하지만
좀 더 여자다움을 가꿀게 아니라 타카시한테 아빠의 존재를 인식시켰어야지
이건 정말 만화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설정이다.
그리고 나츠미도... 세상에 그런 천사가 어딨어.
뭐 일단, 스다가 여자인 줄 알면서도 반한 것 자체가 정상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다 순하고 내용도 순하고 그래서 가볍게 지나가긴 하지만
생각해 보면 주인공들이 하나 같이 평범하지 않다.
여장남자 스다, 레즈 나츠미, 근친 사토루.....
그래도 스다는 아들을 끔직히 사랑하고,
나츠미도 사실은 여장남자에게 반한거였고
사토루도 자신의 감정이 아니라 누나의 진정한 행복을 빌어주는 것 이기 때문에....
만화책 내용이 사랑스럽게만 흘러간다.
그래도 생각해 보면, 엄마였던 사람이 갑자기 아빠가 되고,
그마저도 친아빠가 아니었고, 갑자기 엄마가 둘이 생기고
어린 나이에 가족의 혼란을 겪은 타카시가 제일 불쌍하다.
대견하다.
10권 완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