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가 섞인 중세 시대, 오빠의 이름을 쓰며 살아가는 남장여자 기사 이야기입니다.
로우 파워 물. 중후반까지 전쟁 묘사는 사실적이며
기존 소설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병기와 갑주가 등장해 이색적이네요.
영지물로 볼 수도 있으나 사실상 찍먹 수준인데, 이 부분이 오히려 매끄러운 전개에 도움이됩니다.
일상 물로 봐도 될 정도로 나름의 개그가 있고, 휘황찬란한 맛은 없지만 잔잔함은 강합니다.
능력을 통한 성장과는 동떨어진 작품이며,
중후반으로 갈수록 참신함이 떨어지는데,
전략적이지는 않고, 주인공 세력 이외의 인물은 매력이 좀 없네요. 결말 역시 호불호가 갈릴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