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미래 가상 현실 세계 사후 프로젝트로 참여한 주인공이 고려 말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빙의해 세계를 바꿔나가는 대체역사물1부와 2부가 있고, 1부가 건국기라 칭한다면, 2부는 1부의 세계를 기반한 정치물 입니다. 1부는 영지물 성격이 짙으며, 소위 '고증딸, 설정딸'이 매우 좋음. 밸런스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 위기감과 현실감을 제대로 연출. 감동적이고, 2부는 1부의 배경을 기반했기에 새로운 세상을 절절하게 느낌이 드네요. 1부는 밸런스를 잘 잡았음에도 전개를 위해 다소 쳐낸 부분이 위화감으로 다가올 수 있고, 2부는 긴장감이 크게 떨어짐. 반대로 어떤이에게 1부는 매번 보는 지겨운 국가 키우기,2부는 신세계로 여겨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전 1부보다는 2부가 좀더 재미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