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 아포칼립스 배경인 가상 현실 빙의물.작품 속 설정(디스토피아+게임 빙의)도 흥미롭지만, 한발 더 나아가 그 속의 현실감이 매우 특이. 묘한 느낌을 자주 받음. 괴리감이 잘 녹아있네요. 초중반 주인공의 배경, 성장을 떠올려 보면,결말은 진부. 감정적인 면을 무언가를 매개로 연출하였던 초반부와는 다르게 후반부는 직접적인 느낌이 강하여, 이로인해 이질감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