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서명: 내가 궁금할 땐 뇌과학
저자: 호르헤 챔, 드웨인 고드윈
역자: 이영래
출판사: RHK
이 책의 저자는
로봇공학자이자 베스트셀러 만화가인 호르헤 챔과
신경과학자, 교육자인 드웨인 고드윈이다.
저자 약력만 보면, 완전한 과학서적이지만
읽기에 부담스럽지가 않다.
적절한 만화가 삽입되어 있으며
설명 및 용어 또한 전문적이지만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읽기에 부담이 덜 한 것 같다.
뇌는 신기하면서도 매우 복잡한 구조물이다.
이 책은 뇌의 구조를 바탕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주제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설명한다.
그리고 만화를 통해 간략히 요약하고, 뇌의 구조를 안내한다.
챕터는 총 11개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정신은 어디에 있을까?
2장. 왜 우리는 사랑할까?
3장. 왜 우리는 혐오할까?
4장. 인공지능이 내 일자리를 빼앗을까?
5장. 기억에 한계가 있을까?
6장. 중독이란 무엇일까?
7장. 의식이란 무엇일까?
8장.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까?
9장. 우리에게는 자유 의지가 있을까?
10장. 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11장.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까?
현실에서 일어는 일들을 예로 들면서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가 더 쉽게 오는 거 같다.
예를 들어보자면
우리가 아름답게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별도의 신비한 힘이라기보다는 뇌 안의 보상 시스템이 작용한 결과라는 내용
혐오는 진화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 또한 도파민의 분비에 의한 것이라는 내용
왜 우리가 예전의 감정적 부분은 기억하면서 최근의 내용은 잊어버리는지 등
읽어보면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다.
이런 내용을 설명하면서
기억은 해마라는 부분과 연관되어 있으며
혐오는 뇌의 복측피개영역이나 편도체 등이 혐오/공격성 상황에서 활성화된다 등
뇌의 구조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상황들을 통해 뇌가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
왜 내가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 등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뇌의 구조와 작용을 이해하는
과학 학습서의 개념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너를 이해하고, 우리를 이해할 수 있는
도구로서의 개념이라고 이해해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