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드디어 만나는 아즈텍 신화
저자: 카밀라 타운센드
역자: 진정성
출판사: 현대지성
보통 세계 문명이라고 하면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중국 문명이 있다.
그리고 마야, 아즈텍 등등 여러 문명들이 있다.
이런 구분은 문명의 기준과 분류가 달라서 정확하지는 않다.
아즈텍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이다.
아즈텍 문명은 13세기 경 멕시코 분지에서 탄생했다.
내가 들었던 내용은 아즈텍의
'인신 공양'이라는 문화의 내용이 다였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스페인 침략 이후 유럽인에 의해 왜곡된 자료는 배제하고
그 이전에 아즈텍 문명의 언어인
나우아틀어로 기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했다고 한다.
사실 아즈텍 문명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다행히도 이 책에서는 아즈텍 이야기를 하기 전
필수 상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료였다.
이 책은 6개의 챕터로 구성되었다.
1부 멕시코 중앙 고원 지역에서 탄생한 문명
2부 오묘하고 복잡한 아즈텍 신화
3부 아즈텍인의 여정
4부 역사와 전설의 희미한 경계
5부 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이들
6부 가톨릭과의 융합 그리로 오늘
이라는 주제로 안내된다.
책은 아즈텍 문명이 어디에서 시작이 되었는지부터 시작한다.
아즈텍 신화에 대한 이야기와
아즈텍의 신화가 문화에 들어간 이야기
그리고 그 시대의 권력과
스페인에 의한 아즈텍 문명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아즈텍인들은 희생을 중요시했다고 한다.
그래서 신들도 본인을 희생해 태양과 샛별이 되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삶이 소중했던 만큼
목숨도 중요했기 때문에 희생이란 어려웠다.
그래서 적들의 포로를 대신 바쳤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악용되면서 희생공양이라는 단어가 생기게 된 것 같다.
아즈텍인들은 스페인 사람들을 통해 이질적인 문화를 접하게 된다.
스페인의 종교를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원주민들을 처형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렇게 해서 스페인의 종교가 아즈텍에 조금씩 스며들게 된다.
물론 스페인의 수도사들도
나우어틀어를 배우며 문화를 융화시키기 위해
유화책도 사용하였다.
그렇게 해서 독특한 종교가 탄생하게 된다.
고대의 문명이 그러하듯 항상 신에계서 계시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제사장, 사제, 제관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신과 소통해 인간 세계에 그 뜻을 전해주는 직업이 있는데,
그건 몸의 병을 치유해주는 의사,
중요한 의식이나 행사를 앞두고 길일을 택하는 점쟁이,
신전에서 불이 꺼지지 않도록 돌보며 제의를 거행하던 제관이다.
또 신의 뜻을 받들거나 피하기위한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건 우리의 옛날에서도 볼 수 있는 장면들이다.
이렇게 아즈텍의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이야기한다.
물론 이 책 한권으로 아즈텍의 문명 모든 것을 알아볼 수는 없겠지만,
아즈텍에 대해서 조금은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페인의 침략으로 저물어갔던 아즈텍에 대해 궁금하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
아즈텍의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