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서명: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저자: 윤정은

출판사: 북로망스

출간일: 2025.06.18.

주인공 지은은 바닷가 마을에 위치한 오래된 정미소 공장을 식물원으로 꾸민다.

이름은 “마음식물원”

이 마음 식물원에 네 명의 주인공이 방문을 하게 된다.

이 네 명은 모두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일반 사람들이 모두 겪고 있는 아픔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유산으로 떠나보낸 아이들과 난임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부부,

슬픔과 서로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마음의 거리가 멀어지게 된 부부 이야기.

부모를 여읜 본인을 위해

사촌누나는 누나의 삶을 버리고

상수를 키우지만 결국

누나가 치매 증상을 겪게 되어

본인의 탓이 큰 것 같아 미안함으로 마음아파하는 사람의 이야기

홀로 아이를 키우며 고생한 사장님이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으로 기억이 흐려지는 사장님 이야기

어느 순간 전화벨이 공포로 다가와 감정이 메말라 버리고,

직장과 사회생활을 통해 인간적인 관계가 사라지고 불안과 공포가 남는 직장인의 이야기

이렇게 네 명의 주인공이 마음 식물원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물론 극적으로 모두 극복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극복할 수 있는 씨앗을 마음속에 품는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이 마음의 상처가 모두 특별한 것은 아닌 것 같다.라는 것이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이다.

주변의 이야기인 것이다.

그렇기에 읽으면서 오히려 내 마음이 아려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아픈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힘을 조금씩 키워갈 수 있는 주인공을 보면서 나도 힘을 내게 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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