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글쓴이: 김태호

출판사: 다산북스

발행: 2025.03.05.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고 싶다는 것과

그리고 내가 보기에도 한글 속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겠다

라는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자모자모는 감자다.

엄마는 변신을 자유자재로 하는 감자지만 자모자모는 변신을 못한다.

하지만 특별한 재능이 있었으니

모든 걸 글자로 변신시키는 능력이 있다.

흥에 겨워 엄마를 굴려 변신을 시켜버린다.

엄마는 ㄱ,,,,ㅏ 라는 글자로 변하게 되고

그걸 조합하다 모자라는 단어가 되고,

엄마는 모자가 된다.

다시 엄마 감자로 만들려는 순간

까마귀가 자를 가지고 날아가 버린다.

이제부터 엄마감자의 을 찾는 여정이 시작된다.

 

어두운 산 속에서 늑대를 만나 곤경에 처하지만

자모자모의 변신 능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까마귀가 있는곳 까지 가지만

까마귀는 그 글자를 이미 대마왕에게 빼앗겼다고 고백한다.

다시 글자를 찾아 여정은 계속된다.

 

대마왕이 사는 곳은

모든 생물들이 글자를 빼앗겨서 이상하게 변해있다.

결국 엄마의 글자를 찾아 대마왕이 지키고 있는 곳까지 가게 된다.

 

이렇게 엄마의 글자를 찾는 과정이 이야기로 그려진다.

동화이지만 흥미진지하게 이야기가 짜여있다.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아이가 계속 읽어달라고 조른다.

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 달라고 하는 통에

날마다 한 번씩은 읽는 것 같다.

아이가 조용해서 보면 혼자 책을 뒤적이고 있다.

그림이 좋은가 보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단어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다.

혼자서 있을 때면 글자를 재구성해서 재밌는 단어를 만들곤 한다.

나름의 재미도 있고, 신기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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