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은이: 바버라 오클리, 베스 로고스키, 테런스 세즈노스카
발행: 2025.02.20.
출판사: (주)현대지성
이 책의 부제목은
'뇌과학이 밝혀낸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이다.
제목부터 이 책을 읽으면 과학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는 재미있다.
단, 아무런 전제가 없는 공부이다.
평가받을 일도 없고, 제한시간이 있지도 않은 공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학교 공부는 시험을 봐야 하고,
자격증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결국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러기위해 과학적인 공부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은 먼저 뇌과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억에는 순간적인 집중력을 위한 작업기억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기억인 장기기억이 있다.
일반적인 작업기억은 4개 정도이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 조금 더 많을수도, 적을 수도 있다.
작업기억의 용량이 크면 학습이 빨라지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공부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결국 장기기억으로 넘겨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장기기억에 저장된 지식의 양이 늘어난다면
작업기억 용량이 작더라도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데 수월할 수 있다.
장기기억이 다른 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학습과 관련된 두뇌의 부분은 작업기억, 해마, 신피질이다.
해마는 색인역할을 통해 신피질과 연결되며,
장기기억을 저장하는 부위는 신피질이다.
이를 강화하는 것이 인출연습이고, 뇌의 휴식이다.
신경세포의 연결을 강화해 언제든지 빼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2부에서는 공부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미루기는 순간의 불편함을 없앨수는 있지만 과제를 없앨수는 없다.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일정의 시간이 필요하다.
깊이있는 공부를 할 때에도 과정이 새롭고,
창의적인 신경세포 연결 고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리고 과부하를 야기한다.
그렇기에 미루기가 위험하다.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두 가지가 있다.
서술적 체계와 절차적 체계이다.
서술적 체계는 의식적으로 떠올리거나 분명이 설명할 수 있는 사실과 사건이며,
절차적 체계는 키보드치기나, 수학문제 풀이과정처럼
의식하지 않아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절차적 체계로 넘어가야 생각이 신속하고 순조롭게 흘러간다.
생각하지 않아도 답이 나오게 하는 것이다.
3부에서는 구체적으로 교사 중심의 학교수업에 대해 이야기한다.
교사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파민이 분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상을 활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보상은 도파민을 분비하게 하고 도파민은 수업에서의 바람직한 결과를 이끌어 낸다.
또한 적절한 스트레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주요하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협동학습에서는 사회적 정서를 활용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다.
적절한 협동관계는 스트레스가 치솟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사는 적절한 모둠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 동영상을 제작하거나 줌 등의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수업을 해 나가는데,
이때에도 교사가 항상 등장하여
학생들에게 존재를 드러내야 집중력이 올라간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수업에서는 목표와 목적에 대해 안내하여 학생들이 어디로 가는지 방향을 일러줘야 학생들이 경로를 따라서 잘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이 책은 교수자, 교육연구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
수업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수업 팁이 각 챕터마다 있어 활용하기에 좋은 것 같다.
또한 뇌과학과 관련하여 기작을 알아 둔다면 나의 학습역량을
향상시키는데도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 유용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