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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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가나가와현 중부지방에서 아동 유괴사건이 발생한다. 그것도 두 건이 동시에 발생한다.
한 지역에서 두 건의 유괴산건이 발생함에 경찰들의 시선은 분산된다.
결국 범인은 찾지 못하고 그렇게 유괴사건은 마무리된다.
3년이 지난 1994년 어느 날 집 인터폰이 울린다.
누구인지 묻는 말에 "나....." 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유괴되었던 그 아이다.
30년이 지난 현재, 유괴사건 담당자였던 경찰관의 죽음을 계기로 몬덴이라는 기자에 의해 다시 취재가 시작된다.
30년이 지났지만 신문기자의 집요한 추적을 통해 유괴되었던 료와 그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관계를 파헤친다.
화가가 된 료와 그 당시에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30년 전의 료와 주변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료가 유괴범들로부터 돌아온 후의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밝혀진다.
54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야기는 그 만큼의 섬세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단편 추리소설처럼 단박에 읽을 수 있는 양은 아니다.
일반적인 유괴와는 다른 이야기이고, 긴박하게 흘러가거나 다이나믹한 상황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결말이 궁금해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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