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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 모든 판단의 순간에 가장 나답게 기준을 세우는 철학
히라오 마사히로 지음, 최지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평점 :
삶에서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것이고,
어떤 기준에 의해 선택을 해야 할까?
우리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서 살아간다.
생각은 하고 있다. 착하게, 정의롭게 선택을 하자.
하지만 급박한 상황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상황을 대하게 된다.
결국 몸에 배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윤리, 윤리학이라는 것이 그렇다.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까?
항상 그게 고민이었다.
밥을 무엇을 먹을까? 커피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이런 선택이 아니다.
나의 삶에도 중심과 기준이 있어야 한다.
삶을 살아가는 나만의 가치관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중심을 잡고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삶의 중심을, 윤리를 정의, 자유,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사회의 윤리인 정의. 정의는 조정, 교환, 분배의 패턴으로 나타난다.
결국 정의는 법과 재판에 의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물론 개인마다 정의에 대한 정의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모두가 정의라고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나만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은 정의라고 할 수가 없다.
다음은 개인의 윤리인 자유이다.
자유는 달콤하다. 하지만 무제한 자유만 있다면 결국 모두의 자유는 제한받게 된다.
결국 우리가 자유를 누리려면 제한이라는 수단이 필요하다.
의무를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밀한 관계의 사랑이다.
바람직한 사랑이란 감정처럼 불안정한게 아닌 안정적이고 지속적이어야 한다.
사랑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는지에 따라 상보적인지, 공동적인지로 구분될 수 있다.
모든게 원칙적으로 정해진 것이 있지만 인간관계라는 것이 얽히고 설킨 관계이다.
그래서 관계 속에서 이 원칙들이 적절히 조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관계의 다양성도 존재한다.
그리고 관계는 변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계를 폭넓게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의 중심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어찌보면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고,
평소에 접하는 용어이기에 쉽게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용어에 대한 정의를 몸에 배게 한다는 것,
인간 관계들을 정립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을 정리해서 내 삶에 적용해 본다면 간단한 패턴을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