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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 - 실패의 순간에 나를 일으켜준 것은 언제나 ‘책’
이혜주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5월
평점 :
독서에 관심을 가져 보려 노력중이다.
이유는 첫 번째는 이렇게 하루 하루 그냥저냥 사는 것 보다는 하나라도 더 활동을 해서 뭔가 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기 위해서이고,
다음은 이왕 사는거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서 삶의 지식을 알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노력해보려고 정한 아이템이 책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기만 해서도 안되고, 구입하기만 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알았고, 이런 내용들이 고민되었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내가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 내용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이 책은 4개의 Part로 구분되어 있다.
Part 1 책으로 변화된 인생
이 파트에서는 저자가 생활 중 문제를 맞닥드렸을 때의 이야기와 그와 관련하여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도서를 추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각 책들에 대한 짧은 평도 들어있어 비슷한 상황이라면 한번 쯤 읽어보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조언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Part 2 도서 인플루언서의 독서, 그리고 기록법
책을 좋아하는 저자가 인플루언서가 된 계기와 독서 방법, 그리고 책을 읽고 서평 등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면서도 항상 고민거리가 있었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리뷰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 파트에서 이런 내용에 대해 조금은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 리뷰전문 파워블로거가 아닌 독서를 통해 인플루언서로 방향을 정한 저자의 길에 나도 그런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의견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Part 3은 우리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 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법과 독서모임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런 활동을 통해 책을 선정하는 기준, 함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서모임은 내가 책을 억지로라도 읽게 해 주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또한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외부의 동기보다 내부의 동기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모임을 통해 내부동기가 확고해지게 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생각된다. 나도 독서모임 활동을 해보고 싶지만, 온갖 핑계를 대며 거부하고 있었다. 일이 바쁘니까, 시간이 없으니까, 나는 말주변이 없으니까, 생각하는 힘이 없으니까 등 핑계는 다양하다. 하지만 나의 상황에 맞는 독서모임을 선택하면 될 일이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Part 4는 책으로 주도적인 삶 살기
이 파트에서는 책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내용에 대해 말한다. 글을 쓰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결국 글을 쓰는 방향은 자기의 생각을 가치관을 가지고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을 읽으니 글을 쓰고 싶고 그 글을 알리고 싶어진다. 물론 혼자만의 글을 쓰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 글을 다른 사람들이 읽어주기를 희망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읽어주기를 바란다면 다른 사람의 반응을 눈치보며 맞춰 써야 하는지, 내 생각대로 작성해야 하는지 고민되는 것이 당연할 것 같다.
하지만 결국 글을 쓰고 싶다면 자기만의 글을 써야 하는 것 같다. 그 글을 쓰다보면 멈추고 싶을 때도 있고 방향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렵겠지만 당분간 많이 읽어보려고 한다.
책을 좋아해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나에게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놓는 것이 아닌 항상 기록으로 남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그 기록에 나만의 색깔을 입혀서 나에 대해 고민도 해보고, 책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다가가려고 노력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이 책이 온전히 나의 책이 될 수 있도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