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일 때는 학교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직장에서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물론 학교에서는 공부가 중요하고, 직장에서는 업무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경험해본 바로는 사람사이의 관계가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면, 학교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업무에 대한 탁월한 능력이 있어도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면, 각종 시기. 질투 등이 나를 충분히 방해할 것이다.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게 말이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책" 을 가끔 읽으려고 노력한다. 감을 잃지 않고,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해서다. 

 

관계라는 것이 쉽게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문제가 아니지만, 나름대로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어야 하고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자신만의 잣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름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 태도 등으로 그 사람을 기본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이미지라는 것은 말이나 행동보다 더 강력할 수가 있다. 하지만 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결국 준비된 그 사람 자체가 관계를 완성하게 되며, 이 관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태도 하나하나가 소스로 작용하여 부족함을 채워 줄 것이다.  

 


 

이 책은 총 80가지의 관계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도 꽤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는 법이다. 대체적으로 태도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웃는 것이 중요하지만 웃는 속도가 중요하며, 승자처럼 보이는 자세를 알고 행동해야 한다. 표정과 몸짓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방법 등이다. 

 

2부에서는 매혹적인 대화 시작과 유지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화를 시작하는 단추에 대한 이야기이다. 원만한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기분이 바탕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방도 이야기할 수 있는 기분이 되어야 서로 마음을 오픈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챕터에서는 이렇게 하기 위해서 서로 공감이 이루어져야 하며, 열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어야 함을 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이야기해 준다. 

 

3부에서는 상황별 대화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사회에서 그 사람의 역량을 드러내는 데에는 학력, 경험도 중요한 체크포인트이긴 하겠지만 의사소통능력과 태도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상투적이고 둔감한 말, 지나치게 불안한 반응은 나를 불리하게, 내리막길로 보내버릴 수도 있을것이다. 여기에서는 대화하는 방법을 말해준다. 같은 직업을 소개하더라도 대화상대에 따라 포인트를 달리하는 방법, 굳이 질문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직업을 알아내는 방법 등 세부 스킬에 대해 설명한다. 

 

4부에서는 어디에서든 나를 돋보이게 하는 25가지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대화가 성공적이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직업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 해결방법으로 꾸준히 다양한 경험을 해야한다. 취미활동등에 대한 기초지식을 마련함으써 대화가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상대의 중요 관심사를 알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 업계 전문지를 읽고, 주기적으로 다양한 취미 활동에 참여하기 등의  방법들을 소개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대화의 완성을 위한 팁들을 소개한다. 사소한 실수는 모른척하거나 그냥 넘어가라, 대화가 물리적인 상황에 의해 끊어졌다면 다시 요청하라, 만남을 위해서는 어떤 상대에서 그 만남의 이익에 대해 정직하게 이야기 하라. 장소에 맞는 대화를 하라 등 마침표를 위한 행동들에 대해 안내한다. 

 

나는 자기계발서와 같이 미션들을 하나씩 주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결국 하나하나의 미션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모든 미션들이 상황에 맞게 어우러져야 하겠지만 거기까지 가기 전 이런 행동하나하나들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만의 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흥미를 더 느끼게 된 이유는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도 보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미소의 속도에 이야기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미소를 짓지 마라, 성공을 원한다면 강자들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등이다.  

 

결국 대화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관계의 완성을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에 성격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고, 나의 직업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 기본인것 같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상대방의 직업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것 같다. 대화에서 조바심을 내는 것 보다는 조금은 여유가 있는 태도 상대방에 대한 관대한 태도가 필요한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내 직업에 대해, 나에 대해 이력서를 다시 써보려고 한다. 난 누구이며,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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