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시를 읽는 기분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옮긴이의 말을 빌리면 작가는 소설에 시적인 문장을 도입하였고 영상적인 이미지를 바탕에 깔았다. 간결한 단문으로 이루어진 문체는 가히 영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하고 속도감 있다. 이 탓인지 작품을 읽은 뒤에도 여전히 고독한 달이 뜬 사과나무 밭에 서 있는 듯하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와는 별개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알려주는 책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시간을 쪼개어 경제관념을 가지고 몰입하면 뭐든 성취할 수 있다는 희망마저 가져다주었다.
역사를 재조명해서 국가와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이 책은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작가가 일본인에게 던지는 다양한 메시지들을 엮었다. 한 국가의 리더로서 명심하여야 할 대목이 많은데 일본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배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로마 역사의 성찰을 통해 리더들이 되새겨야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모든 현실을 보지 못하고 대부분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만 본다는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읽어 내려갔다.
몸을 따뜻하게 하라는 얘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고 실천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와 실천 가능한 생활습관을 제시하여 읽는 내내 곧바로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