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를 탄 나의 왕자님 신나는 새싹 9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마를렌 쥐니위스 그림 / 씨드북(주)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이해와 배려'에 대해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놓은 학교드라마.

 

<마차를 탄 나의 왕자님> 에 대한 소개입니다.

 

 


 

 

 

이 책의 화자는 마일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엠마라는 여학생입니다.

 

같은 학교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폴이 전학을 오게 되는데요,

 

불편한 몸 때문에 분명히 슬픈 아이일 거라고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항상 밝은 표정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며

누구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합니다.


폴은 상상속에서는 두 다리로 걷기도 하고 때로는 날기도 하는 자유로운 아이이지요.

 

뿐만아니라 장애인 농구팀의 에이스 선수로서 학교 대항 체육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끕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스마일 맨 폴은 초고속 휠체어에 앉은 왕자님이고,

 

주인공 엠마를 비롯한 반 친구들은 폴의 진정한 매력에 듬뿍 빠지게 됩니다.


 

주인공 엠마와 친구 나탈리는 폴에 대해 자기들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또래 남자아이가 꼼짝없이 휠체어에 앉아있어야 한다니 분명히 슬플것이다..'라거나

 

전혀 슬픈표정이 아닌 폴을 보고는

 

'슬픈마음을 꼭꼭 숨기는게 아닐까?  폴이 절대로 슬프지 않도록 진짜 잘 해주어야겠다.'라거나,

 

구급차를 타고 가는 폴을 보고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니 힘들겠다.' 등등..


 

그러나, 폴은 누구보다도 의지가 강했고 긍정적이었으며 밝고 자유로운 아이였어요.

 

구급차를 운전하는 삼촌이 매주 두 번 농구장에 데려다 주시는 것이었고요.

 

완전 헛다리를 짚고 있었던 엠마와 나탈리.


 

우리들도 이런 오류를 범하고 살고있지는 않을까요?

 

누구나 무언가를 생각할때는 자기 입장과 기준에서 생각하기 마련이라서

 

타인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는 일이 미숙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달 윤냥의 학교에서는 복지관 강사님을 모시고 "장애인식 개선교육" 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휠체어를 체험해보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배웠다고 해요.

 

더불어 부모님들에게도 부탁하신 점이 있어 함께 올려봅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를 올바로 대하는 방법>

 

1. 서로가 가진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2. 별명이나 장애인이라는 말 대신 그 친구의 이름을 친절하게 불러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3. 학교나 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4. 지나친 도움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지켜봐 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5.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놀리지 않고 배려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씨드북에서는 "장애 함께 알기 프로젝트" 시리즈의 도서가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장애인은 이상한 사람이 아닌

 

나와는 조금 다른 사람일 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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