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위의 만찬
이용재 지음 / 푸른숲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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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위의만찬 #이용재 #푸른숲


어떤 영화는 아주 사소한 장면 하나만으로 뇌리에 남곤 한다. 책에는 하울정식이 언급되었지만 나는 장마철엔 항상 벼랑위의 포뇨를 봐야되는 사람으로서, 처음봤던 학생시절 일본라멘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소스케와 포뇨의 라면먹방 장면을 참좋아한다. 지금이야 그런건 애저녁에 사라지고 포뇨를 보기전 왕뚜껑에 물붓는 어른이 되었지만🍜

시네필은 확실히 아닌 애매필로 살면서 나도 나름의 영화취향이라는게 있어 읽는내내 작가와 말다툼(?)을 하느라 페이지가 술술 넘어갔다. 아이맛을 모르시네. 이렇게 짜치는걸 섞어줘야 따이따이딱 맞는건데...하지만 취향은 존중해드립니다🙆‍♀️ 거의항상 기깔난 영화관람을 마치고 왓챠에 들어가 높은 점수를 주던 영화엔 유명한 안경쓴 평론가의 저조한 점수가 있었기때문에 이런건 익숙하다.
그리고 내가 상대적으로 무지한 음식에 대한 정보로 무장한 작가의 시선은 재밌게 봤던 영화1에 머물렀던 작품의 감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도했다. 목차를 훑었을때 대략 2/3정도 봤던 영화라 나는 그냥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었는데 관심있는 영화나 주제로 골라읽기도 좋은 구성이었다.

영화에 대한 진지한 평론을 생각하고 책을 시작한다면 다소 아쉬울수 있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작가 개인의 경험과 식견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영화를 다시 감상해보고자 한다면 괜찮은 선택일것이라고 생각한다.

푸른숲 출판사의 서평단이벤트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제감상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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