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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산책하듯
김상현 지음 / 시공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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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마음이 포근해졌기 때문인지 볕이 따뜻한 봄 날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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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가는 동네카페 만들기 - 스타벅스 부럽지 않은
정소향 지음 / 선스토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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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이 위주인 책은 아니지만 대표님이자 작가님이 커피와 카페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걸어가고 계시는지 잘 나타낸 책입니다.


카페를 운영하기 전부터 카페를 창업하고 13년 넘게 지나가는 모든 시간을 대표님과 같은 시간에 같이 있으면서 때로는 즐겁게, 가끔은 화를 내며 같이 걸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 모든 시간이 토대가 되어 부디 마지막 꿈까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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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여름에 수군대는 걸 좋아해 - 아프리카 코이산족 채록 시집
코이코이족 외 지음, 이석호 옮김, W. H. 블리크 채록 / 갈라파고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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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접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알록달록한 이야기가 전해져 왔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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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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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나는 나의 나이 듦과 흘러가는 시간만 생각 했고 부모님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의 시간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랬었기 때문에 몇 년 전,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를 뵀을 때 기억 속의 두 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 눈에 들어왔었다. 그렇지만 그 때보다 시간이 더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 없었고, 그 뒤 들려온 소식들이 실감나지 않았을 때 사전 서평단 모집 공고의 내용 설명을 보고 나의 모습이 떠올라서 얼른 신청했고 그렇게 가제본을 받게 되었다.



책을 받고 본문을 읽기 전, 새 책을 읽기 전 습관대로 '이 책은 어떤 내용일까' 하고 생각을 했을 때 막연한 슬픔이 크게 다가올 것이라 느껴졌다.

(그래서 꼭 집에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집에서 읽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마지막 문장을 읽고 덮을 때까지 눈물이 마르지 않았었다.



'나'의 아버지는 우리나라의 아프고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을 같이 지나왔었고, 그 흘러갔던 과거를 덤덤하게 풀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더 상상하기 편해서 몰입이 쉬웠고, 그렇기에 더 눈물이 났었다.



슬프고 아픈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지만 중간에 멈추기 힘들어서 중간에 해야 할 일을 못할 뻔 했지만..



책을 덮고 나서도 계속 아버지가 생각난다.

더 늦어서 후회하기 전에 자주 연락을 드려야겠다. 찾아뵙고 싶지만 괜히 불안해서 못 뵙겠지만..

어떤 물건들은 그렇게 사라진다. 버리지도 없애지도 누구에게 준 적도 부숴버린 적이 없어도 어느 시간 속에서 놓치고 나면 기억 저편으로 물러나고 희미해진다. 그래었지. 그래었는데, 라는 여운을 남겨놓고.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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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 코로나19가 남기는 과제
미류 외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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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 것 같지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했고 마스크는 답에 제일 가깝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답답하지 못했던 것을 마스크로 해결 할 수는 없다. 단지 바른 답을 찾을 시간을 벌어줄 임시방편이기 때문에. 외면하고 싶었지만 그래서는 안될 수 많은 문제들이 곳곳에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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