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들에게 도움되는 책이네요.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1권 : 기초편 - 초등학생 99%가 틀리는 한글 맞춤법 완전 정복 프로젝트 ㅣ 기적의 맞춤법 1
엄은경.권민희 지음 / 길벗스쿨 / 2016년 10월

어른들도 가끔 헷갈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아이 독후감상문이나 일기 쓸때보면 늘 틀리는 단어나 문장은 계속 반복해서 틀리더라구요.

그래서 몇달전부터 틈틈히 공부하고 있는 책이 바로 요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입니다.

이제 1권도 어느정도 마무리 하고 있는 단계인데요.

막상 한권 다 끝나가다보니 단시간에 매일매일 하는게 더 효과 있었다 싶어요.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영어단어처럼 매일 해야 아이가 받아들이기 쉽고 학습효과가 있겠다 싶어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 학교 받아쓰기 보는 전날 같이 공부했었는데

일주일에 한번이다보니 확실히 아이가 다 외웠다 싶진 않더라구요 ㅎㅎ

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소리나는 말

받침이 대표소리로 나는 말

된소리가 나는 말

헷갈리기 쉬운 낱말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할말

1권에서는 이런 순으로 공부할 수 있는데요.

기적 시리즈의 최대 장점인

그림이 참 아기자기하면서 아이들 흥미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재미나게 구성되어있어서

아이가 일단 거부감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게 가장 좋았구요.

특히나 아이가 중간중간 헷갈려했던것들을 잘 종합적으로 정리해놔서

공부가 제대로 되더라구요.

정확하게 뜻도 설명해주고 예제도 재미나게 제시해줘서

아이가 이해하기 쉽더라구요.

어떤 표현을 써야하는지 다양한 문제를 통해 재미나게 익힐 수 있게 해주구요.

학교에서 매주 받아쓰기도 하고 있고,

엄마와 매주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도 하고 있어 그런지

독후감상문이나 일기를 살펴보다보면 이전보다 틀린 표현이나 단어가 많이 줄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초등 저학년이라면 미리미리 잡아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유아 명화 그림책으로 추천! 재미있어요.

[사은품증정/개정판]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세트(전10권)
길벗어린이 / 2000년 1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면 조금 난해한 장르가 있기 마련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미술장르가 그렇더라구요.

아이에게 많은 작가 정보도 알려주고 싶고 좋은 그림들도 보여주고 싶은데

이 부분을 재미나게 접근할 수는 없을지 계속 고민스럽더라구요.

이번에 만나게 된 길벗어린이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시리즈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어땠을까? 했던 시리즈였어요.

유아들에게 제일 처음 보여주는 명화책으로 딱 좋은 그런 책이에요.

전 10권으로 구서되어 있는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시리즈

아이들이 명화와 놀면서 자연스럽게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예술 놀이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 어릴때 그림 맞추기 놀이, 낙서하기, 틀린그림찾기 등등..

다양한 활동들을 많이 하기도 하고 또 굉장히 좋아하는 활동이기도 한데요.

이 책은 정말 유명한 명화들을 가지고 그림 맞추기 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에도 익숙한 화가도 있고 처음 보는 화가도 있어

관심을 서서히 보이더니 그림 하나하나 보면서 눈에 익은 그림들은 아는척도 해보고

특히 이중섭의 책은 다른 책도 찾아보면서 더 많이 알아보고 찾아보고 하더라구요.

시리즈의 첫번째 그림책은 샤갈인데요. 샤갈 자화상 속 샤갈의 눈을 찾아보는 놀이로 시작한답니다.

작품에 대해서 깊게 알려주려는 책이라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명화 그림들을 아주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더 맞을 것 같아요.

1996년부터 한 권씩 출간되던 책을 유아들이 쉽게 놀이로 접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다듬어

2010년 새롭게 펴낸 시리즈인데요.

그림속의 인물이나 물체 그림자 찾기, 틀린그림찾기, 그림속 무늬 찾기,

낱말 지어보기 등등..

정말 창의적인 놀이활동이 페이지마다 있어서 아이들이 참 친숙하게 느끼고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마지막 2장에는 화가의 일생을 간단하게 요약정리하여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게임도 있어서 마지막까지 유용한 정보와 재미를 선사해주는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보기에는

각 명화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유아들이 제일 처음 보는 명화책으로 강추하고파요!

명화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 미적 감각의 기초도 되고,

그림에서 오는 느낌들은 예술적 감수성 발달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요.

좋은 음악을 많이 접하면 아이 정서에 많은 도움이 되듯

좋은 그림을 많이 보는것도 분명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딱딱한 명화 그림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재미난 놀이책으로 인식하게 도와주는 재미있는 책

미술을 참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선물이 될만한 책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

초등영어 한줄씩 작성하며 기억하는 기적의 영어일기

기적의 영어일기 : 한 줄 쓰기편 - 영어일기 첫걸음! 한 줄 Q&A로 시작하는 문장 만들기 연습 ㅣ 기적의 영어일기
여장은 지음 / 길벗스쿨 / 2019년 11월

요즘 이런 저런 시도로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학원으로만 돌리던 영어를 집에서 배우는걸로 바꾸고 직접 숙제와 예습을 챙기다보니

오히려 요즘 제가 영어에 매진하고 있는 이상한 상황 ㅋㅋ

아무튼 아이가 요즘 꽤나 영어 리딩 실력도 늘고 리스닝도 늘고 있는데요.

그래도 좀 약하게 스피킹과 영작인듯해서

평소 관심이 많았던 기적의 영어일기 책을 한번 선택해봤어요.

기적의 초등수학, 기적의문장서술제, 기적의계산법 등등..

정말 많은 기적 시리즈들로 아이가 쭉쭉 성장중인데요.

영어일기도 효과가 있길 바라며~

기적의 영어일기는 초등학생들 영어일기에 꼭 나오는 기초 표현 50개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영작문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 3~4학년들이 대상이라고 적혀있어요.

사실 영작을 하는건 어른들에게도 쉬운일이 아닌데요

늘상 접하는 표현들을 쉽게 영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장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도록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아이 뇌에 콕콕 박히도록 해줘요.

언젠가 아이가 영어로 일기 쓰고 싶다고 말을 한적이 있었는데

영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다보니 아이 스스로도 호기심이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초등학생들의 일상을 담아낸 질문 50개

그리고 영어로 말하고 적어보고..

나, 가족, 일상생활, 학교생활, 여가생활, 관심사 등등..

다양한 여가 생활에 관련된 필수 영어표현들도 배우고

조금 더 나아가 간단한 문법도 익힐 수 있는 책이라 저도 요즘 아이와 같이 공부중이에요 ㅎ

굉장히 쉬운 문장같아도 막상 적어보라고 하면 말문도 막히고 손도 움직이지 않고..

그게 바로 영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도 쉽게 말하고 적고..

패턴표현을 설명해주고 중간에 문장을 바꿔 끼우기 연습을 하고.

문장 응용 연습을 하고 마지막에는 나만의 문장 만들기 연습까지.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익히는 과정인데요.

문장도 외우면서 몇개의 단어들도 함께 알 수 있어 더 좋은..

파닉스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 리딩 공부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교재에요

매일 한장씩해도 되고.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매일 해야하는 숙제도 많아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하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쉽게 영작을 시작할수도 있고 다양한 영어표현 반복,

그리고 스피킹까지 연습할 수 있는 기적의 영어일기

영작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요 교재로 천천히 재미나게 진행해보세요!

수학기본으로 좋은 기적의 초등수학

기적의 초등수학 2-2 (2023년용) - 새 교육과정 반영 ㅣ 기적의 초등수학 (2023년)
기적의 학습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6월

아이 학교 선생님과 상담할때도 그랬고, 이래저래 수학공부관련해서 찾아보니

수학문제집에도 레벨이 다 달라서 기본, 중간,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공부하면 좋다고 권해주더라구요.

기적의초등수학은 기본과정으로 적합한 공부같아요.

대게 여름방학, 겨울방학기점으로 다음 학기 미리 선행들 많이 하실텐데

그때 부담없이 대략 어떤 내용들이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기 좋고

문제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아이도 부담없이 풀 수 있는 문제집이에요.

저희아이 같은 경우에도 여름방학때 전체적으로 문제집 한권을 풀고 학기 중에는 중간레벨 문제집 하나, 심화과정 문제집 하나

이렇게 풀고 있는데요.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다보니 무슨 공부든 마찬가지지만 예습과 복습이 참 중요한듯해요.

아이가 일단 거부감이 없고 수학문제집 중 유일하게 "재미있다" 라고 표현한 문제집이에요 ㅎ

서술형문제도 접할 수 있구요.

제일 마지막에는 단원마다 문제해결, 단원평가로 구성되어 있어요.

문제집을 풀때 문제집에서 제시하는 학습 스케쥴을 되도록 지켜보려고 애쓰는데요.

예전에는 욕심내서 하루 몇장씩 많이 풀려봤는데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한문제를 풀더라도 집중해서 제대로 푸는게 중요한데

기적의 초등수학은 하루 딱 4쪽을 권장하고 있어서 부담없이 금세 아이도 집중해서 푼답니다.

아무튼,

기적의 초등수학은 개념 잡기에 참 좋은 교재같아요.

아이들이 쉽게 접하고 문제를 풀면서 자신감도 쌓아가고..

이번 겨울방학때도 다음학년 교재 구매하셔서 미리 공부해보세요~

부드러운 연필선의 예쁜 그림책

아기너구리네 봄맞이 ㅣ 민들레 그림책 6
권정생 글, 송진헌 그림 / 길벗어린이 / 2001년 12월

권정생님의 동화책을 계속 읽노라면 마음이 시골 어딘가로 가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도시에서 복잡하게 살다보면 절로 힐링이란것을 찾게되는데

아이 그림책이고 동화책이긴 하지만

옆에서 같이 읽다보면 아주 어릴적 할머니댁에 살던 시골 모습과 경치들이 저절로 생각나는 그런 소박한 동화책이 아닐까 싶어요.

겨울을 맞이한 아기너구리네 가족들이 봄을 기다리며 겪는 이야기를 담아낸 책인데요.

아기너구리네 가족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호기심 많은 우리 아기 너구리들이 기나긴 겨울을 마냥 참고 기다려줄까요? :)

기회가 된다면 권정생님의 책들을 모두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잔잔하면서도 따뜻함이 녹여져있는 책이라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 느껴지는데요.

이 책도 그런 마음이 들어요.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이 되는 모습을 그림으로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특히나 삽화가인 송진헌님이 연필선으로 부드럽게 그림을 표현했기때문에

좀 더 다른 동화책과 색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에게 겨울의 느낌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아주 차갑고 춥고 외로운 느낌이 든다고 해요.

다양한 색채로 겨울을 표현해낼 수도 있겠지만

우리 동물들이 살고 있고 겨울잠을 자고 있는 조용한 숲에서는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요?

호기심 많은 아기너구리들은 엄마 아빠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래도 겨울의 모습이 보고싶어 열심히 굴에서 기어나와 보는데요.

아기너구리들이 본 겨울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생각보다 더 춥고 더 삭막하고 더 외롭고 더 힘든 계절이었던것 같아요.

역시 엄마 아빠 어른들의 말은 틀리지 않아. ㅎㅎㅎ

다시금 기나긴 겨울잠을 자러 가는 너구리들

조금만 기다리렴

곧 따뜻한 봄의 기운이 느껴질테니..

봄이 되어 밖으로 나온 너구리들

얼마나 신이날까요?

똑같은 연필선의 그림이지만 봄의 느낌은 겨울의 그것과는 참 많이 달라요.

조금씩 마음도 온도도 녹여져가는 느낌이랄까?

요즘 한창 연필로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참 알맞았던 그림책이었어요.

권정생님이 그림책을 만들어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만든 그림책 중 이 그림책이 처음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림책 한권의 흚과 호흡이 참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권정생님의 그림책에 늘 주인공처럼 있는 자연의 모습과

그 소중함이 깃들여져있는 책

마지막에 봄을 느끼며 아기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너구리들을 보고 있노라면

얼었던 마음까지 녹아내리는 듯 아주 평안함을 느낀답니다. :)

이제 겨울이 곧 시작되니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읽기 참 좋은 책이 아닐까 싶은데 어떠세요?

권정생님의 아기너구리네 봄맞이 책 서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