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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을 씁니다 - 엄지로 글 쓰는 시대 X 가장 강력한 무기
히키타 요시아키 지음, 백운숙 옮김 / 가나출판사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오늘은 <짧은 글을 씁니다>의 서평을 써볼까 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이 책은 서평단을 신청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글을 쓴다고 하면 주로 온라인에서만 글쓰기를 합니다. 블로그가 대표적이고, SNS가 그다음이겠죠? 직장에서도 글쓰기라고 하면 거의 이메일이 주를 이룹니다. 이 책은 그렇게 짧은 글을 쓸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저자 소개
<짧은 글을 씁니다>의 저자는 히키타 요시아키라는 사람으로 일본 최대 광고대행사 하쿠호도의 스피치 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활동하신다고 하네요. 30년 동안이나 광고 카피를 쓰고 CF를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1년에 1000편이 넘는 칼럼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저서도 여러 가지가 있는 작가입니다.

내용 및 느낀 점
이 책을 읽고 제가 느낀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시 글쓰기에는 답이 없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역설적인 결말일까요? 글쓰기에는 정말 정답이라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이의 글이 정답이자 또한 모든 이의 글이 오답이기도 합니다. 즉,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은 정해져있지 않아요. 하지만, 각각의 상황에서 활용하면 좋은 글의 형식이나 관점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관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글을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요약된 글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 후로는 글의 골격을 마련하고 실제 쓰고 나서 읽어봐야 한다는 등 다양한 글쓰기의 요령들이 등장합니다. 제가 아는 내용도 있었고 모르는 내용도 있었어요.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요령 3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내용은 마구 쓰고 절반으로 줄이는 방식입니다. 자신이 글쓰기로 정한 주제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모두 뒤죽박죽 쏟아냅니다. 그다음 문장을 재배치하고 잘라내기를 합니다. 주장과 근거를 보충하고 틀린 맞춤법도 바로잡습니다. 필요 없는 문장은 지웁니다.
큰 틀을 짜놓고 내용을 넣는 것과는 반대의 방식이죠. 저는 이 방식이 짧은 글을 쓸 때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제목으로 내용을 나눌 필요가 없는 1000자 이하의 글에서 특히 좋은 방법이겠네요 ^^

두 번째로 소개할 내용은 라포 토크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이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감을 이끌어내는 문장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공감해 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말을 사용하면 공감대가 형성이 됩니다.
제가 이 글에서 "글쓰기가 어려운 분들 많으시죠? 저도 임시 저장해놓은 글만 80개가 넘습니다."라고 쓴다면, '아, 이 사람도 나처럼 글쓰기를 어려워하는구나?..'라고 느끼게 되죠. 이런 게 바로 라포 토크입니다.

세 번째는 자문자답 형식의 글을 쓰라는 것입니다. 강의를 잘 하거나 말을 잘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질문과 대답을 적절히 사용해가면서 청중의 관심을 이끌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에서도 "제가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이 뭘까요?"라는 식으로 글을 쓴다면 읽는 사람은 수동적인 태도에서 능동적인 태도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독자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나에게 적용할 점
이 책 <짧은 글을 씁니다>를 읽어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차를 보고 자신이 필요하겠다고 생각되는 곳을 찾아서 읽으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저에게 적용 가능한 부분은 위에서 소개한 3가지가 될 수 있겠네요 ^^
총평
글쓰기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필요한 기술만 찾아서 읽고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무기로 만들면 이 책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서평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직접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