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나를 위해 펜을 들다 - 인생이 즐거워지는 아주 사적인 글쓰기 예찬론
김진 지음 / SISO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에세이 '마흔, 나를 위해 펜을 들다'를 읽고..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

오늘도 재미있게 읽은 책 서평을 하기 위해 블로그에 접속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마흔, 나를 위해 펜을 들다'라는 책인데요. 김진이라는 작가님께서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글쓰기를 해온 과정에 대한 담담한 에세이 형식의 책이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저자 소개, 프롤로그, 목차를 전부 순서대로 읽고 본격적으로 책을 읽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저자가 이 책에서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훨씬 더 감을 쉽게 잡을 수 있고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어 하는가를 빨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 김진 님께서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것이지만 사실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그와는 다르게 누구나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글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역시 '글을 왜 써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 나름의 해답이었습니다. 이 해답은 김진 님이 직접 발견한 대답은 아닙니다. 젊은 시절 들었던 소설 창작 수업의 강사가 들려준 말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존재에 대한 배고픔 때문일지도 몰라요.


사람마다 각자의 인생에서 경험하는 것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생각도 모두 다릅니다.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도 모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자가 들려준 이 말이 가장 근본적인 해답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글을 쓰다 보면, 내 안에 존재하는 진짜 나와 대면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고, 모습이 그려질 듯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저 차분히 마주 보고 앉아서 귀 기울여 속삭임을 들어 봅니다. 그것을 글로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안에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그리고 글쓰기가 얼마큼 즐거운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표현이 참 멋지거나 저도 활용하고 싶다고 느껴지는 문장도 많았습니다. 여기서 그 모든 내용을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이것 하나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그저 담담하게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의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어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과는 또 다른 책 읽기 만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읽었다는 것을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저도 작가님이 서두에서 말했듯, 갑자기 글쓰기가 매우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런 책을 쓸 수 있을 날이 오려나요? 무엇인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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