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성숙한 사람의 특징에서 '내 이야기인가?' 싶은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물론 미성숙한 사람의 설명에서도 일부 저의 행동에 해당하는 것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성숙한 사람의 설명에 부합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년 말에 관계를 거의 끊다시피한 친구에게서 미성숙한 사람의 특징이 아주 많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랐는데 과거를 돌아보니 동네에서 같이 자랐을 뿐 정서적 기질은 처음부터 많이 달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로부터 신경질적인 말투로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라던가 '넌 너무 따지고 들어'라는 말은 자주 들어왔거든요.
그리고 중반부에서는 정서적 친밀감과 공감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흔히 하는 잘못된 생각이나 선입견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줘서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남성들이 정서적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여성보다 덜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도 잘못되었음을 설명하는 부분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