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 - 노력해도 괴로운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에린 K. 레너드 지음, 박지선 옮김 / 빌리버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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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학]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을 읽고..


좋은 책은 인간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책을 만나고 싶어하지만, 사실 좋은 책을 만나는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그 책을 읽고 제대로 저자와의 대화가 될 정도로 성숙하지 않다면 독서의 효과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독서는 양적 성장의 토대위에서 질적 성장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쁜 출장중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짜내서 읽은 책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도 저의 그러한 양적 성장의 일환으로 최소 한달에 1~2권은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네요 ^^

인문 / 심리학 책인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은 Dr.에린 K.레너드가 심리상담 전문가로 현장에서 20년간 일해오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서 써 낸 책 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심리학 책은 대학에서 연구만 하는 교수님보단, 이렇게 실제 현장에서 심리상담을 해온 사람이 느낀점을 정리한 책이 더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머릿말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정서적 친밀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감과 책임, 딱 두가지만 했으면 된다.' 심플한게 가장 좋지요. 책을 읽어보니 저 말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됩니다.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하기위해 작가는 '정서적으로 좀 더 성숙한 사람' 과 '정서적으로 덜 성숙한 사람' 으로 서로 상대적인 개념을 만들어 설명을 합니다. 정확히 측정 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인 개념으로 생각하니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 목 차 -


책의 목차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책의 앞부분에선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지.. 그리고 미성숙한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것인지 특징과 관계맺는 방식등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곧이어 그 둘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예시를 들면서 설명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성숙한 사람의 특징에서 '내 이야기인가?' 싶은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물론 미성숙한 사람의 설명에서도 일부 저의 행동에 해당하는 것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성숙한 사람의 설명에 부합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년 말에 관계를 거의 끊다시피한 친구에게서 미성숙한 사람의 특징이 아주 많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랐는데 과거를 돌아보니 동네에서 같이 자랐을 뿐 정서적 기질은 처음부터 많이 달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로부터 신경질적인 말투로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라던가 '넌 너무 따지고 들어'라는 말은 자주 들어왔거든요.

그리고 중반부에서는 정서적 친밀감과 공감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흔히 하는 잘못된 생각이나 선입견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줘서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남성들이 정서적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여성보다 덜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도 잘못되었음을 설명하는 부분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결국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은 서로 행복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없기 때문에 갈라서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임을 암시하며 내용이 마무리 됩니다. 저도 저자의 의견에 크게 동의 합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변하긴 하지만 아주 느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변화의 시작은 본인 안에서 부터 발화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외부에서 아무리 어떠한 압력이나 회유, 도움, 학습에 의해서 변화를 이끌어내려고 해도 본인이 그러한 의지가 없는한 변화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고 그 친구와의 관계를 어느정도 정리한것이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

이상 [인문 / 심리학]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을 읽고 서평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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