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비움 공부 - 비움을 알아간다는 것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워간다는 것

나이가 들면서 예전보다 그 뜻은 더 알아가는거 같지만 여전히 비운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다. 사회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라고 강요받아왔는데 이제까지 가진 것을 다 내려놓아야 편해진다니...굉장히 역설적이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경험을 하고 실패도 맛보면서 그리고 지금도 수없이 많은 걸 가졌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내가 천원을 가졌든 만원을 가졌든 내 생각하기 나름인거지 만원을 가져야 행복하고 천원을 가진 사람은 불행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운명론적인 삶은 세상의 삶을 달관하는 삶의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인내하는 자보다 달관하는 자가 삶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참을 인 3개면 살인도 면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달관 초월등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된다. 참고 인내한은 것만이 능사가 아닌 초월 즉 달관의 경지 모든 것에 이런 마음 가짐을 가진 다면 좋겠지만 솔직히 이론은 알면서도 마음을 움직이는 건 쉽지 않은거 같다.

삶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죽음도 편히 받아들일 수 잇는 것이다.

어렷을적 누군가 돌아가시면 왠지 무섭고 피하게 되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수많은 죽음을 보고 내 곁의 누군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경험하고 내 자신이 혼수상태에 빠져 보면 죽음에 대해 그렇게 무섭거나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되는거 같다., 죽음을 단순히 휴식으리하고 생각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죽음에 대한 미지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한번도 닥쳐보지 않은 것이기에 설레임보다는 공포가 앞서는 것이고 누구의 경험담도 들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 그렇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좋은 벗은 기대를 버리고 신뢰를 쌓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기대를 했다가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부터도 그런일이 많다. 하지만 기대를 안하면 실망할 일도 줄어들거나 아예 없다. 남이 나에게 무얼 해줄지 기대하지 말고 그냥 내가 가진 것을 나눠주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면서 그렇게 인정 받는 생활을 할 수 있다면 그렇게 쌓이는 신뢰가 인간 관계이든 카페생활이든 나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비움의 공부, 비우므이 통찰, 비움의 창작 으로 이루어져 있다. 읽ㄴ은 사람마다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다 다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책을 읽고 느끼는 것이 있다면 나름 책에 집중한 것이 아닐ㄲ싸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사 실무에 힘을 주는 한글 2020 - 2007, 2010, 2014, 2016(NEO), 2018, 2020 모든 버전 활용 가능 회사실무에 힘을 주는 오피스 시리즈
김로사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저는 문서 작성시에 주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이 한글이에요. 예전에는 모든 단축키들을 잘 알았지만 지금은 제가 사용하는 것 말고는 머릿속에 저장이 안되네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들도 때에 따라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것은 손에 익숙한 한글입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에 대해서 찾아보기가 요즘은 원활하지 않아요. 정확하지 않은 그저 조회수를 의식한 게시글들이 넘처나기 때문에 어찌보면 예전보다 제대로 된 정보 찾기가 더욱 더 어려워지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의 서평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한번 더 이 책을 보고 또

옆에 놔두면 잘못된 정보를 찾느라 인터넷을 검색하기 보다 정확한 해설과 알기 쉬운 예제들로 구성 된 회사 실무에 힘들 주는 한글2020 이 책만 잘 사용한다면 간단한 계산식들은 굳이 엑셀 사용안하고 한글에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아요.

PART1. 한글2020의 기본기능

PART2. 한글2020의 활용

PART3. 한글2020의 특별한 기능

PART4. 한글2020의 실무문서만들기

그리고 예제 파일들은 정보문화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해요.

한번 다운로드 해두면 여러군데 활용가능할거 같아요. 연습한번 해보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히 설명되어 있답니다.

회사실무 뿐만 아니라 한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PART 1~2만 잘 따라 한다면 사용하는데 무리 없을 정도로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

각 설명이 끝나는 시점에 "TIP"으로 간략 설명이 되어 있기때문에 전체 내용을 한번 봤다면 나중에는 TIP부분만 보아도 쉽게 내용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각 기능들에 대한 찾아보기가 정리되어 있으니 자주 사용하지는 않아서 깜박하는 것들은 찾아보기를 활용하여 그때 그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목대비 - 그는 연모했고 그녀는 증오했다 광해와 인목대비의 이야기…
이재원 지음 / 살림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남녀간의 사랑과 증오가 곁들어진 소설이다.


광해군 임진왜란 당시 무능한 선조와는 달리 왜적에 맞서 싸운 인물이다. 하지만

왕이되고 권력을 맛을 알게 되면서 변해가고 자기 자리에 대한 위협과 권모술수를 부리는

각 세력들의 암투로 초심은 예전에 사라지고 무능의 극치였던 선조는 의인왕후가 죽은 후

인목대비를 중전으로 맞아들이면서 또 다른 갈등을 만들어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역사를 들여다보아도 이런 경우는 당연히 문제가 생기죠. 장성한 아들들이 즐비하고

임진왜란을 겪으며 고생한 광해와 임해가 있었는데 거기에 인목대비까지 합세하면서

왕위에 대한 서로간의 갈등을 부추긴 꼴밖에 되지않았네요.


인목을 중전로 들였지만 그 당신 선조는 51세, 인목은 19세, 광해는 29세

광해는 저잣거리에서 인목과 마주친적이 있고 그때부터 흠모하였지만 이제는 자신의 마음을 나타낼 수 없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인목을 주변의 각 세력들에게서 보호하고자 애씁니다.

책을 보면서 서로의 마음과는 다르게 주변의 세력들에 의해 오해가 생기고 그런 사실들이 진실이 되어가는 상황들이 답답하게만 보이네요. 각자의 길을 위해 상대방을 모함하고 하는 것들이 한 때의 일은 아니지만 그래서인지 이런 역사를 들여다 보는 것은 좀 식상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총명했던 광해군이 임진왜란을 겪었던 그 때 만큼 왕위에 올라 활동해주었다면 더 멋지고 훌륭한 왕으로 기억되었을거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선조를 보고 배운게 있는데 쉽지는 않았겠지요. 거기에 득실거리는 간신배들의 감언이설에 자신의 소신을 지켜내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제대로 된 생각과 소신을 가지고 아랫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왕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결국엔 자신을 따르던 대북파와 영창대군을 옹립하려던 소북파의 간계들에 놀아난 어리석은 왕으로 남았네요.

인목은 참 멋진분이었던거 같습니다. 어린나이로 중전이 되고 자신의 삶보다는 자식들을 지키기 위한 모습들이 눈물겹지만 결국 정명공주는 살렸지만 영창대군은 지켜내지못했지만 끝까지 살아남을 수는 있었네요 이런 조선시대의 역사들은 개인적으로 공감이 잘 가지 않는 부분들입니다. 오늘은 이분이 잠들어 계시는 구리 동구릉이나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 마음의 볕으로 내 바람벽은 따뜻했습니다
정란희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시집의 첫 부분에 있는 작가의 N행시 마지막 추신에 여러분들이 써 놓으신 N행시들을 보았습니다. 이런 형식의 시집은 처음 보는데요. 읽다보니 재미있는 방식이라고 생각되었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시집을 읽고 느낀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들을 N행시로 표현해봤습니다.~ 이게 될까 생각했었지만 되네요.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창작의 재미를 알아버린걸까요? 추신에 있는 수많은 은유적인 표현법들을 보다 보니 저도 한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번의 수정은 끝에 아래와 같이 N행시의 후기를 작성할 수 있었답니다.

 

신 마음의 볕으로 내 바람벽은 따뜻했습니다.의 주옥 같은 시들을 읽었습니다.

기하게도 단어 하나 하나가 마음속에 울리듯 들어오는 것을 인식하면서

음에 와닿는 글들이 있어서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 글들이 나에게는

악을 듣고 있는 듯이 감미롭고 행복하게 다가오는

미있게 가슴속으로 들어오는 단어들

을 쬐듯이 따사롭고 포근한 기운과 마음을 울리는 감성

로 내 마음을 감싸주네요.

맨틱한 이야기도 마음 적시는 이야기도, 사랑의 이별을 예감하는 슬픔을 이야기하는 것도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네요. 시원한

람에 상쾌함을 느끼듯이 이 바

이 내 마음의 허물 같은옹

을 허물어 주고 가네요.

은하게 들려오는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유튜브-2악장 연주회 협주곡편의

스한 멜로디를 들으며 12월의 마지막을 향해가는 지금

하지 않게 좋은 시와 함께 읽는 좋은 시간을 간직

습니다. 작가의 아름다운

작들로 이루어진 이 글들로 인해 내 마음이 따뜻해졌습

다. 추신에 적힌 여러분들의 n행시를 보면서 이 글을 사랑하게된 다른 분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 한번 아름다운 시들로써 올 겨울 가슴에 따스한 입김을 불어주신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사랑을 몰라서
김앵두 외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6부작 드라마의 15부가 막 끝난거 같았다. 더 이상 막바지 예고가 들어가지 않치만 나는 알 수 있다. 사랑에 대한 기록이다. 김앵두 13중에서


누군가를 만나다 보면 사랑도 하게되고 다투기도 하고 이별도 하게된다.

이별의 예감에 대한 표현이 상당히 마음에든다.김앵두 작가의 표현력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이외에도 다양한 은유가 나온다.

 

종종 우리는 지나간사랑스러웠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추억은 끝도 없이 팽창한다. 찬란했던 시절은 추억의 격간 사이사이로 솟는다. 존재한적 없는 적 같이 흔적이 미미해졌으나, 분명 존재했던 시간들 돌아갈 수 없음을 더욱 돌아가고 싶게 만든다. 김앵두 18중에서

 

우리는 지나간 사랑에 대해서 추억할때가 있다. 그때를 생각하고 아쉬워하고 그때의 추억을 되새기며 후회도 하고 좋은 기억은 마냥 부풀려 생각하기도 한다. 나도 그런 기억이 있다. 도깨비가 방영되었을 무렵 나타났다가 도깨비 방영이 끝나고 사라졌던 그녀, 나에겐 조금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사람. 어디선가 잘 살고 있기만을 바라고 있다.

 

H 사랑의, 보폭

설레이는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사랑에 대한 호기심의 감정들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사소한거 하나라도 상대방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만날꺼리를 만들기도 하죠.

 

시훈 사랑의 족적

사랑을 걷는 것에 비유하다니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생각이지만 기발하다는 생각이든다.

나는 길을 걸을 때 항상 뒤를 돌아본다. 내가 걸어온 길이 힘들었음을 기억하기 위해 앞으로 힘든길이 닥쳐도 이만큼 걸어왔으니 아프으로도 더 걸어갈 수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 돌아본다. 사랑도 그렇듯이~~

 

선지음 계절

사람은 그저 잠시 머무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일까?

떠나간 사랑에 대해서 생각할 때마다 드는 생각들이다. 내 곁에 계속 머물러 주기를 바라고 만났었지만 떠나가버리는 사랑이 두려워 다시는 그런 감정을 안가지려는 사람들~

겁쟁이일까 잠시의 머무름이 아닌 동반자로써의 사이를 원하지만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못해 계절이 바뀌듯이 사랑도 잠시 머무를 뿐인거 같다.

 

탈해 화석

떠나고 남겨지는건 기억뿐.....

처음에는 그 기억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발버둥칠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때가 있었는지 가물거린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각 작가들의 글들이 담겨있다. 사랑이 처음 찾아왔을 때, 그 사람과의 기억과 추억들, 이별, 그리고 이별 후에 남겨지는 것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예전 아픈기억들이 떠오르게 만들어주었다. 하나 하나의 글들 마다 떠오르는 지나간 사람에 대한 추억들 ~~

평소에는 떠오르지도 않던 기억들이 이 책을 보면서 떠올라 읽어나가기 힘들었어요.~~^^;;;

리뷰했던 책들 중에 가장 오래 잡고 있었던 책이 되버리겠네요. 끝까지 하나하나 음미하며 예전의 추억속에 빠지게 해준 내용들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