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로저 로젠블라트 지음, 권진욱 옮김 / 나무생각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단숨에 읽혀지는 책이다. 자주 정곡을 찔려오고, 그래서 자주 히죽거렸다. 40대 이후의 얼굴은 '삶의 여정'을 드러낸다고 하던데, 40대 자신의 얼굴을 상상해보고 싶다면 읽어볼 만하다. 저자가 말하는 것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40대 이후의 얼굴은 삶의 굴곡을 드러내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름이 져도 여운과 깊이가 느껴지는 얼굴, 굳은 살이 박혀도 부드럽게 느껴지는 손, 검게 그을린 피부마저도 하얗게 빛이 나기를 바라고 꿈꾼다면, 저자의 글을 음미해볼 만하다. 결국, 삶을 유쾌하게, 가볍게, 뜻대로 멋스럽게 살아가라는거 아닐까? 그렇게 걸어가다 보면, 유쾌한 모습의 나와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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