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지음, 신복룡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리한 정치가는 문제가 일어나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적합한 방법으로 처리하며, 부분을 포기함으로써 전체룰 구축하고, 작은 이익을 버림으로써 더 큰 것을 얻어 낸다(369p).

* 정치가의 모범

-푸블리콜라는 민중들이 높은 언덕에 위치한 자신의 호화로운 집을 보며 참주를 꿈꾸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혹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에 그는 자신의 집을 당장 허물어버리고 그곳을 평지로 만들어 버린다. 플루타르코스는 이 사례를 아첨이 아닌 정직한 진실에 귀 기울이는 정치가의 훌륭한 본보기로 들며 그를 칭찬한다. 그의 지혜롭고, 영리한 정치적 행동 덕분에 민중은 그에게 스스로 복종하게 되고, 민중은 그에게 ‘민중을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푸블리콜라’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 완벽한 일생을 산 집정관

-네 번째 집정관 임기 중 사비니족의 침략을 받는 푸블리콜라. 그는 적군 탈주병으로부터 그들의 계획을 알게 되고, 사비니족을 대파한다. 이로 인해 개선식을 진행하지만, 그 후 바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플루타르코스는 푸블리콜라를 위대한 인물이 이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룸으로써 가장 완벽한 일생을 살았다고 높이 평가한다.

*솔론과 푸블리콜라의 비교

-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원제인 ‘비교열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두 인물에 대한 비교 평가다. 플루타르코스는 솔론과 푸블리콜라 모두 뛰어난 정치가이자 입법가이지만 정치 제도를 정착시켰다는 측면에서 푸블리콜라를 더 높이 평가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