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길이 있나니...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 지식에서 행동을 이끄는 독서력
구본준.김미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6월

책쟁이들을 여럿 만날 수 있어 좋은 책. 

남들은 어떻게 책을 읽을까, 궁금할 때가 있다.  

책읽기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 있는데  

그 중에 한 권으로 가볍게 읽을 만하다. 

내 안의 아마존

아마존은 옷을 입지 않는다 - 인류 최후의 에덴동산, 아마존 오디세이
정승희 지음.사진 / 사군자 / 2006년 11월

처음 표지를 보고 망설였다.... 읽어도 되나...^^;; 

읽다보니 난 점점 아마존에 빠져들고 있었다. 

저자가 바라보는 아마존의 눈높이에 맞추기엔 나의 내공이 턱없이 부족할테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 내 안에 아마존이 따스함으로 남게 되었다. 

내겐 멀고 멀기만 했던 아마존인데... 

책은 참으로 힘이 세다...  

저자에게 고마움을 느끼기 되는   근래의 보기 드문 책.

내 안에 삐삐있다~~

삐삐의 법칙
크리스티네 바이너.카롤라 쿠퍼 지음, 김소연 옮김 / 북하우스 / 2007년 7월

오랫동안 다락방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열어 본 바로 그 느낌.  

읽는 내내 행복했다, 그 빼빼를 다시 만나서....

어릴 적 그 때는 몰랐었는데  

이제 와 보니 삐삐는 너무 멋진 친구였던 거다. 

내가 의기소침해질 때, 외로워질 때  꺼내 보며 행복하게 될 책.

지금의 시점에서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진짜 공부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2009년 3월

이건희와 삼성을 바라봄에 의미를 둘 만한 책.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삼성이 있기까지엔 

그의 영향력 또한 지대할 테니.. 

그런데 뭔가 조금 허전한 느낌...이 드는 건,...??

다가올 시간...

공부 귀신 - 전국 상위 1% 공부 귀신들의 공부 비법
최근웅.이재현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07년 2월

이제 곧 다가 올 시간에 대비해서 읽게 되었다.  물론 아이가 직접 읽는다면 더 좋을 테지만, 

부모로서 사전 준비단계랄까.  마음을 다잡기 위해 좋은 책이다. 인생에서 고3이란 시간은 

정말 혹독한 시간일 텐데 걱정이 태산이지만 그나마 읽으면서 전력을 가다듬는 시간이 된 듯.  

고3은 막상 시간 내기 치열할 거구, 그 전에 미리 읽어두면  전략적으로 도음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