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0대일 땐 이런 책, 솔직히 못 봤다.
사는 거 정신없어서, 이런 책들이 있는지 몰라서...
암튼 늦게나마 읽고 정신 차리게 되었다.
late better than never. 라 했잖는가.
적잖이 도움 받았다.
나의 재정 상태와 재정에 대한 정신 상태를 뒤돌아 보게 한 책..
이 외수의 글은 참 맑다.
읽고 난 다음엔 그의 향기가 오랜동안 가슴을 떠나지 않는다.
그가 글쓰기에 대한 책을 냈다니, 유혹을 지나치지 못했다.
글쓰기로 보여주는 그의 신선놀음.
우리에겐 행복한 글읽기가 되겠다.
저자의 시각이 참신하게 다가 왔다.
디자이너의 책이란 것 느끼게 해주는 곳곳의 일러스트와 하단의 영문들...
감각을 일깨워주니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읽는 내내 나를 붙잡아 둔 게 단지 시각적인 이유만은 아니었다.
그의 독특한 미적 철학,
내 삶에 풍미를 더 해준 즐거운 책.
매주 아이를 위해 책고르는 일을 하다 보니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게 해 주는 게 좋을지 다양한 방법과 예를 보여 주니
도움이 된다. 역시 아는 게 힘...
세상에 공짜는 없다,
유대상인들이 성공을 이루어 내기까지엔 수많은 이유가 있을 테지만
말 한 마디 약속에도 신뢰를 담는 그들의 정신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들의 배워야 할 그들의 비지니스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