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 퇴직금으로 세계 배낭여행을 한다는 것
이동호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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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꿈이고, 누군가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비현실이고, 누군가에게는 동정이 될 수 있는...

세계 배낭 여행. 누군가에게는... 이라는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아니... 딱 한 가지의 차이가 있다.

용기, 용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인 것 같다. 돈이 없으면 알바를 해서 모으면 되고 시간이 없으면 회사를 그만 두면

된다. 무엇이 문제인가? 회사를 그만 두면?? 알바 하기 싫은데...

이러한 용기를 심어주는 저자의 인트로가 나의 정곡을 찌르는 것 같다. 그러나 난 아직도 용기가 없다.

용기는 없지만 좋아하는 책과 함께 간접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여행을 기록한 책이라 너무 기대감을 안고 펼쳤던 책에서는... 이러한 문구들이 보였다.

"옷을 사라, 그러면 보내주겠다." 너무 황당한 저자는 말 그대로 호갱님으로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이후의 대화를 보면, 당신은 오늘 하루 나의 행운의 여신이 될 수도 있다라는 것!! "

책을 보다보니 내가 지금 무엇을 보고 듣고 있는거지?

아마 후기를 읽는 분들도 이러한 전개가 갑자기 이해가 가지 않을 거다.

바로, 이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여행에 대한 기록 및 후기, 말 그대로 여행의 장점, 맛난 맛집, 특별한 장소들도 중요하지만...

내가 여행을 하고 있다라고 점점 빠져들게 되는 책의 마성같은 힘.

이 책은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듣고 말하고 경험하는 책으로 보면 된다.

간접 경험이 아니라 때로는 직접적인 경험을 하는 느낌을 받게 해준다!!

책의 후기라고 해서 본문의 내용은 거의 없다, 왜냐... 직접 보고 듣고 경험을 해야지ㅡ

후기를 통해서 보고 책을 느낀다면.. 아~ 이건 그 내용이었네.. 라는 느낌을 받을 거 같다.

여행에 대한 새로운 느낌의 책을 만나보고 싶다면... ^^ 지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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