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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
강창희.지철원.송아름 지음 / 무한 / 2019년 1월
평점 :
제목에서 느껴지는 이 안정감은 뭐지?? 어떻게 보면.. 이 시대에 살아가는 모든 직장인들이 느끼는..
두려움일지도 모른다. 흔들리는 경기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위치에서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고 한들..
그 사업장이 없어진다면.. 아님 다른 누군가에 의해 내가 치인다면;;
당장의 나를 바라보고 있는 가족들이 있는데.. 아~ 상상만으로 싫지만.. 그 두려움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가 더 두렵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이 책을 열어본다.
먼저 1장에서는 현재 우리 나라 경제의 현 주소를 보여준다..
저성장+노후빈곤+싱글(7포 세대라고 하자) 등등 이러한 사회 구조로 인해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시대가 오고야 말았다.
이러한 시대에서 당연히 대두되는 것이 투자(재테크)이다. 하지만.. 투자라는 것은..
정말 어렵고도 어려운 것이다. 시시 때때로 변화하는 흐름을 함께 읽어야 하며, 그 미래 가치를 생각해서..
아~ 이러다보니 어설프 지식으로 투자하다가 나의 자본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것은 이후에 다뤄보자!!(이제 책의 시작이니까.. ^^)
자녀는 나의 노후라는 2장은.. 이 말 자체에서 나는 좀 미안해진다라고 해야 하나?
나중에 내가 나의 자녀에게 의지를 한다는 말로 들렸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2장의 제목 덕분에..
나를 더욱 불지펴준다고 해야 하나? 여튼.. 더 열심히 해야 겠따는 생각이 들었다!!!
헐... 단순히 그것만 생각했는데.. 자녀들의 결혼에 대한.. 그 비용이 나온다;; ㅠㅠ
우리 애들, 남부럽지 않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욕심이 생기지만.. 현실은..
아!! 정말 더 열심히 열심히. 계속 열심히만.. ㅠ
이제 나온다. 3장 노후 최소생활비는 3층연금으로?? 3층이라는 것이 건물?? 아님 여러 가지 사회 보장 구조로??
나름 그 제도를 잘 이용한다면.. 우리의 노후가 그렇게 빡빡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들지만..
실질적으로 아슬아슬하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웃음의 의미는 5장의 제목을 보면.. 느껴진다.. 평생 현역이라..
늙어죽을 때까지 일하라는 것이냐!!!!!!!!!!!!!!!!!!!
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늙어가는 것에 대한 보장을 권리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늙으면 왜??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에서.. 남들 다 자는 비행기 안에서 혼자 여행지 공부하는 할배가 생각난다.
늙었다고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 그런 마인드를 가진다면.. 지금 나의 모습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움직이고 공부하고 그렇게 나의 길을 개척해나가자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 삶에 있어서 액티브시니어들의 이야기까지 첨가되어 있는 이 맛있는 책은.. 읽을 수록 나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그런 기분이다.. 항상 책을 보면 제목을 보고 한 5분 고민한다. 이 저자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추측을 해보고.
그 생각을 가지고 그 다음 페이지를 넘겨보면..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지만.. 이 책은 반전을 주는..
그런 묘미가 있다!!
책은 뭔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나의 생각의 전환을 주는 것도 많다.
이 책은 그런 것 같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지만.. 그 이면에 독자에게 고민을 하게 만드는..
조금만 나의 생각의 조미료를 첨가한다면.. 이 책은.. 또 다른 관점에서 보일 것이다. ^^
아직 나는 퇴직이 두렵다. 하지만 곧 두렵지 않을 그 날을 위해..